“다낭인 줄 알았는데 한국이라고?”… 숙박·액티비티·숲길까지 품은 133m 손 전망대 명소

덕유산의 짙은 초록 능선과 고제면 저수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거창의 새로운 산림 휴양 공간에서 숲 위를 걷는 특별한 하루가 시작됩니다.

거창 산림레포츠파크 트리탑 손전망대
거창 산림레포츠파크 트리탑 손전망대 / 사진=거창군 공식 유튜브

핵심 요약

  • 거창 산림레포츠파크는 백두대간 고제면 산지에 위치한 복합 시설로 133m 길이의 트리탑과 라이트핸드 전망대를 갖췄습니다.
  • 전망대 이용료는 평일 무료 및 주말 2,000원이며 숙박 시설은 숲나들e 플랫폼을 통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 2026년 7월 9일까지 진행되는 얼리 여름휴가 이벤트를 활용하면 평일 숙박 요금을 최대 5만 원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장마가 채 오기 전, 여름 문턱의 산지는 신록이 가장 짙어지는 시기다. 벌판의 열기와 달리 능선 가까이 오르면 바람이 다르게 분다. 깊은 숲 속 나무 위를 걷는다는 감각은 도시의 일상과는 전혀 다른 층위에 있다.

초여름에 이곳을 찾는 이유는 명확하다. 남쪽으로 고제면 저수지의 수면이 열리고, 북쪽으로 덕유산 능선이 초록으로 두텁게 쌓이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더위를 피하면서도 고도감 있는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백두대간 고제면 산지에 자리한 복합 산림시설

거창 산림레포츠파크 숲속의집
거창 산림레포츠파크 숲속의집 / 사진=거창문화관광

거창 산림레포츠파크(경상남도 거창군 고제면 빼재로 2099-35)는 백두대간이 통과하는 산지에 데크·전망대·숙박 시설이 함께 조성된 복합 산림관광시설이다. 2025년 3월 25일 공식 개장했으며, 산림청 숲나들e 플랫폼을 통해 숙박 예약이 가능하다.

파크 내 주차장은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 배치되어 있으며, 별도 주차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안내되고 있다. 교통편이 제한적인 산간 지역 특성상 자가용 접근이 일반적이다.

133m 트리탑과 손 전망대의 파노라마 뷰

거창 산림레포츠파크 트리탑과 손전망대 전경
거창 산림레포츠파크 트리탑과 손전망대 전경 / 사진=거창군 공식 유튜브

파크의 핵심은 총 길이 133m에 이르는 트리탑 데크다. 숲 위를 걷는 구조의 목재 산책로를 따라 이동하면, 끝에 손 모양 조형물이 설치된 라이트핸드 전망대가 나타난다. 매표소에서 엘리베이터로 2층 입구에 오른 뒤 데크 구간을 걸어 전망대까지 닿는 동선이며, 전망대에서 포토존을 중심으로 둘러보는 데 대략 30분 안팎이면 충분하다.

바닥이 아래로 열린 스카이워크형이 아닌 일반 데크 구조로 알려져 있어, 상대적으로 고소 부담이 적다는 점도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긍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전망대에 서면 남쪽 고제면 저수지와 북쪽 덕유산, 그리고 백두대간 능선이 한눈에 펼쳐진다.

짚코스터·로프어드벤처, 숙박 시설까지 갖춘 체류 거점

거창 산림레포츠파크 어드벤처
거창 산림레포츠파크 어드벤처 / 사진=거창문화관광

데크와 전망대 이외에도 짚코스터, 등반체험시설, 로프어드벤처 등의 액티비티 시설이 운영되거나 순차적으로 오픈 예정이다. 어린이를 위한 그물망 네트체험존과 클라이밍도 별도로 구성되어 있어, 가족 여행 목적지로서의 구색이 갖춰져 있다.

숙박 시설은 숲속의 집·산림휴양관·오토캠핑장으로 이루어진다. 레포츠 시설은 동계 시즌인 1월부터 2월까지 운영을 중단하며, 숙박·캠핑장은 3월부터 12월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인근에는 거창의 대표 명소인 Y자 출렁다리와 수승대가 있어 연계 일정으로 엮기 좋다.

6월 8일~7월 9일 얼리 여름휴가 이벤트 운영 안내

거창 산림레포츠파크 숲속의집 내부
거창 산림레포츠파크 숲속의집 내부 / 사진=거창산림레포츠파크

지금이 방문 적기인 이유는 하나 더 있다. 2026년 6월 8일부터 7월 9일까지 ‘얼리 여름휴가 이벤트’가 진행되며, 일요일부터 목요일 사이 평일 숙박 예약 시 요금을 한시적으로 낮춰 제공한다. 산림휴양관 평일 숙박 요금은 12만 원에서 8만 원으로, 숲속의 집은 17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내려간다.

트리탑·전망대 이용요금은 평일 무료, 주말 2,000원 체계로 소개되지만, 공식 안내보다는 현장 기준이 우선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숲나들e 홈페이지에서 운영 현황과 요금을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레포츠 시설은 기상 여건에 따라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도 미리 체크해둘 필요가 있다.

거창 산림레포츠파크 손전망대
거창 산림레포츠파크 손전망대 / 사진=거창군 공식 유튜브

거창 산림레포츠파크는 단순한 전망대 하나가 아니라, 산림 위에서 걷고 오르고 쉬는 경험 전체를 하나의 공간 안에 담아낸 시설이다. 트리탑의 길이나 전망의 너비보다 더 인상적인 것은, 능선과 저수지를 동시에 품은 고제면 산지의 지형 자체가 만들어내는 무게감이다.

이벤트 기간이 7월 9일까지인 만큼, 초여름 녹음이 절정에 오르기 전 주중 일정으로 짜는 것이 비용과 풍경 두 가지를 모두 챙기는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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