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없이 즐기는 14만 송이 꽃잔치”… 이번 주말 꼭 가봐야 할 ‘무료’ 웰빙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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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내내 꽃이 피는 거제 독봉산웰빙공원

독봉산웰빙공원
독방산웰빙공원 / 사진=거제시 공식블로그 이준봉

봄이 오면 매번 ‘이번엔 어디로 꽃구경을 갈까?’ 고민하게 된다. 늘 가던 곳만 떠오른다면, 올해는 거제 한복판의 독봉산웰빙공원에 주목해보자. 겨울을 견디고 피어난 꽃들이 산책로와 광장을 화사하게 수놓아, 걷는 내내 기분까지 밝아진다.

햇살 아래서 활짝 웃는 봄꽃을 만나다 보면, 이곳이 왜 봄마다 사람들의 발길을 끄는지 저절로 느껴진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지금 이 순간 여기 , 독봉산웰빙공원이 정답이다.

독봉산웰빙공원 꽃
독방산웰빙공원 / 사진=거제시 공식블로그 이준봉

독봉산웰빙공원은 봄마다 다채로운 꽃들로 변신한다. 수선화, 튤립, 무스카리 등 10여 종, 14만 송이의 봄꽃이 산책로와 광장에 빼곡하게 피어나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환하게 밝힌다.

4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꽃의 향연은 활짝 핀 아네모네를 시작으로 공원 곳곳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

관리사업소에서는 매년 직접 꽃 종자와 구근을 구입해 넓은 묘포장에 파종·재배하고 있어, 경제적이면서도 더욱 다양한 경관을 연출한다. 덕분에 독봉산웰빙공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색으로 물들어 시민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독봉산웰빙공원 크리산세멈
독방산웰빙공원 / 사진=거제시 공식블로그 이준봉

해발 335m의 독봉산 자락에 위치한 이 공원은 거제시청과 주거지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다. 잘 가꿔진 꽃과 나무, 그리고 여름이면 아이들이 마음껏 뛰노는 물놀이형 수경 시설까지 마련돼 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중앙광장, 야외공연장, 세족장, 롤러경기장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곳곳에 자리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봄철에는 꽃 구경과 함께 푸드트럭에서 간단한 간식까지 즐길 수 있어, 소소하지만 풍성한 봄날의 추억을 만들어 준다. 단, 공원 내에서는 동력 장치가 달린 이동 수단은 제한되니 안전한 이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거제 자연공원
독방산웰빙공원 / 사진=거제시 공식블로그 이준봉

독봉산웰빙공원은 봄의 생기와 활력을 그대로 품고 있어, 가까운 도심 속에서도 여유로운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공원 곳곳에 놓인 넓은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거나, 아이들과 함께 놀이터와 수경 시설에서 활기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거제 독봉산웰빙공원
독방산웰빙공원 / 사진=거제시 공식블로그

친구들과의 가벼운 산책이나 연인과의 데이트에도 제격인 이곳은, 매년 봄이 오면 더욱 아름다운 경관과 쾌적한 시설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공원 관리사업소는 올해도 추운 겨울을 이겨낸 꽃들이 더욱 힘차게 피어나도록 정성을 기울였다고 전한다. 아름답게 만개한 봄꽃들 덕분에 누구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독방산웰빙공원 튤립
독방산웰빙공원 / 사진=거제시 공식블로그 이준봉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봄의 향연이 펼쳐지는 독봉산웰빙공원에서 하루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

도심 가까이에서 만나는 다양한 봄꽃과 잘 갖춰진 편의 시설, 그리고 가족·친구와 함께할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까지, 이곳에서는 누구나 일상의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완연한 봄날, 거제 독봉산웰빙공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설렘과 힐링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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