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 거제 저구 수국동산은 바다와 수국 군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무료 개방 관광지로 2026년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남부면 수국축제가 개최됩니다.
- 수국은 6월 중순에 개화를 시작해 6월 말부터 7월 초 사이에 만개하며 빗방울을 머금으면 색감이 더 짙어져 장마철에도 감상하기 좋습니다.
- 축제 기간과 주말에는 저구항 인근이 혼잡하므로 매물도여객선 주차장이나 명사해수욕장 등 외곽 임시 주차장을 이용하고 섬 여행 코스와 연계해 방문하세요.
장마가 기지개를 켜는 6월 하순, 빗방울이 꽃잎 위에 맺히면 수국의 색은 오히려 더 깊어진다. 하늘색과 연보라가 뒤섞인 파스텔톤 군락이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고, 그 너머로 거제 앞바다가 청회색 빛을 드리운다.
거제 남부면 끝자락, 저구항 일원에 조성된 수국 군락지가 매년 장마철 수국 여행지로 주목받는다. 내륙의 수국 명소와 달리 파도 소리를 배경으로 수국밭을 걸을 수 있다는 점이 이곳만의 차별점이며, 2018년부터는 남부면 수국축제가 해마다 이 일대를 무대로 펼쳐지고 있다.
저구항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수국 군락

저구 수국동산(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저구항 매물도여객선터미널 주변 일원)은 저구항 해안도로와 인접 산비탈을 따라 수국이 연속적으로 식재된 군락지다. 거제도는 도로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어 여객선 없이 자동차로 남부면 저구항까지 진입할 수 있으며,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
해안선에 바짝 붙은 데크길과 산책로, 포토존이 감상 동선을 구성하고 있어 걸으면서 다양한 각도로 바다와 꽃을 동시에 눈에 담을 수 있다. 하늘색·연보라 등 파스텔톤 수국이 파란 바다와 겹쳐지는 장면은 내륙 수국 명소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구도다.
2018년부터 이어온 남부면 수국축제

2018년부터 저구항 매물도여객선터미널 선착장과 수국동산 일원을 무대로 남부면 수국축제가 매년 개최되고 있다. 축제는 통상 이틀 동안 집중 운영된다.
공연·노래자랑·체험 행사·플리마켓 등 다양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틀에 걸쳐 배치되고, 연도에 따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가 추가되기도 한다. 2026년 축제 일정은 6월 27~28일 양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6월 중순 개화 시작, 6월 말~7월 초 만개

저구 수국동산의 수국은 매년 6월 초부터 꽃망울이 맺히고 6월 중순 이후 본격적으로 꽃이 피기 시작한다. 6월 말부터 7월 초 사이에 만개 사례가 집중되며, 7월 중순까지 충분히 아름다운 수국을 감상할 수 있다.
장마철 빗방울을 머금은 수국은 색감이 한층 짙어지는 특성이 있어, 흐린 날이나 비가 내리는 날에도 우산을 챙겨 찾는 방문객이 적지 않다. 사진 촬영을 즐기는 방문객과 가족 단위 여행객 사이에서 장마철 촬영지로 꾸준히 소개될 만큼 날씨 변수가 오히려 매력으로 작용하는 편이다.
입장료·이용 안내와 방문 전 확인 사항

저구 수국동산은 별도 입장료 없이 무료로 개방되며 시간 제한도 없어 일정에 맞춰 자유롭게 들를 수 있다. 다만 축제 기간과 장마철 주말에는 저구항 인근 도로와 주차장이 혼잡해지므로, 외곽 임시 주차 공간에 차를 세우고 도보로 이동하는 방식이 실용적이다.
축제 기간에는 매물도여객선 주차장, 명사해수욕장 주차장, 남부면 생활체육공원 주변 공간 등이 임시 주차 공간으로 활용될 수있다. 또한 저구항에서는 매물도·소매물도행 여객선이 운항하므로, 수국 감상 뒤 섬 여행으로 이어지는 하루 코스 구성도 가능하다.

비가 내릴수록 수국빛이 깊어지는 이 공간은, 장마를 이유로 여행을 접는 여름에 오히려 값을 발휘하는 곳이다. 거제 남부 해안을 드라이브하며 인근 명사해수욕장까지 이어 걷는 코스와 결합하면 반나절 여정으로 알차게 소화할 수 있다.
6월 말부터 7월 중순 사이, 우산 하나 들고 저구항을 향하는 길이 지금 이 계절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택이다.

















전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