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숲소리공원
모노레일 타고 즐기는 숲캉스

선선한 바람이 코끝을 스치는 계절,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진다. 놀랍게도 이 모든 기대를 충족시켜 줄 보석 같은 장소가 경남 거제에 숨어있다. 바로 거제 숲소리공원이다.
한때는 아는 사람만 찾던 조용한 숲이었지만, 올해 초 새로운 심장을 달면서 완전히 다른 차원의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그저 그런 공원일 것이라는 예상을 보기 좋게 뒤엎는 이곳의 반전 매력은 과연 무엇일까?
지금부터 그 비밀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
거제 숲소리공원
“모노레일 타고 떠나는 숲속 산책”

거제 숲소리공원은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면 서정1길 97-40 (서상리 산13)에 자리 잡고 있으며, 그 변화의 중심에는 단연 지난 2월 1일 정식 운행을 시작한 숲소리공원 모노레일이 있다.
공원 주차장에서 양떼목장이 있는 상부까지 가파른 언덕을 걸어 올라야 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누구나 편안하게 숲의 심장부로 향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총연장 1,017m의 레일을 따라 16인승 차량 2대가 약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데, 왕복 25분 남짓한 시간 동안 창밖으로 펼쳐지는 숲의 파노라마는 단순한 이동을 넘어 그 자체로 하나의 완벽한 어트랙션이 된다. 특히 가파른 경사 구간을 지날 때 느껴지는 약간의 스릴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새로운 ‘엔진’은 공원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기폭제가 되었다. 모노레일 덕분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쉬이 닿게 된 공원 상부의 양떼목장은 전에 없던 활기를 띤다.
하늘과 맞닿은 쉼터

모노레일이 열어준 하늘길 끝에는 또 다른 기쁨이 기다린다. 거제시는 늘어난 방문객들을 위해 지난 4월, 공원 상부에 아열대 힐링카페 ‘로아팜’을 열었다.
지역 농가에서 재배한 신선한 아열대 작물로 만든 특별한 음료와 디저트를 맛보며, 발아래 펼쳐진 거제면의 풍경을 감상하는 경험은 거제 숲소리공원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올라와야 했던 예전과 달리, 이제는 모노레일로 편안하게 도착해 여유롭게 차 한잔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거제 숲소리공원 모노레일은 울창한 숲과 자연을 배경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최적화된 휴양과 체험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완벽한 하루를 위한 실용 정보

거제 숲소리공원의 입장료와 주차료는 모두 무료라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다. 공원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설, 추석 당일은 휴무다.
핵심 시설인 숲소리공원 모노레일은 계절에 따라 운행 시간이 다르다. 하절기인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인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후 5시까지 운행한다.
이용 요금은 대인(13세 이상) 6,000원, 소인(7세~12세) 5,000원이며, 7세 미만 유아는 보호자 동반 시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다만 안전상의 이유로 임산부와 36개월 미만 영아의 탑승은 제한되니 방문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주말에는 이용객이 많아 현장 발권이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온라인 예매 시스템을 통해 미리 탑승권을 확보하는 것이 현명하다.

양떼목장에서 즐길 수 있는 먹이주기 체험 비용은 2,000원으로, 모노레일 유료 탑승권 2매당 먹이 쿠폰 1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공원 입구의 ‘올리브 치유체험 숲’에서는 가을이면 핑크뮬리와 팜파스가 만개해 인생 사진을 남기기 좋고, 곳곳에 설치된 도토리 놀이터와 무장애 숲길은 아이들과 어르신을 포함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더 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다. 편리함과 즐거움, 안전과 휴식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거제 숲소리공원은 이번 주말,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잊지 못할 최고의 하루를 선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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