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100ha 규모의 숲길 산책과 테라피센터 체험 안내

고흥의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을 따라 걷는 길 끝에서 만나는 온열 체험이 몸에 쌓인 긴장을 부드럽게 이완시킵니다.

홍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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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고흥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핵심 요약

  • 전남 고흥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은 산림청이 지정한 100ha 규모의 산림 휴양지로 울창한 편백림과 전문 테라피 시설을 제공합니다.
  • 입장료와 주차는 무료이며 테라피센터는 10,000원의 이용료가 발생하고 운영 시간은 09시부터 18시까지며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 테라피센터는 2시간 이용 제한이 있으므로 8km의 치유숲길이나 3개 난이도의 노르딕워킹 코스를 연계해 반나절 동선으로 구성하세요.

편백나무 사이로 한 줄기 햇살이 비스듬히 내려앉는다. 피톤치드 향이 폐 깊숙이 번지며, 도심에서 쌓인 긴장이 서서히 풀리는 느낌이 든다. 전남 고흥의 산자락은 그렇게 조용히 사람을 맞는다.

팔영산 자락에 조성된 이 치유의 숲은 산림청이 지정한 100ha(30만 2,500평) 규모의 공간이다. 피톤치드, 음이온, 백색소음 같은 산림 치유 인자를 온몸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설계된 곳으로, 실내외를 아우르는 시설 구성이 다른 산림욕장과 차이를 만든다.

입장료 없이 드나들 수 있으면서도 테라피센터, 명상쉼터, 숲길이 고루 갖춰져 있어 가벼운 산책부터 깊은 휴식까지 방문 목적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다.

팔영산 자락 100ha에 펼쳐진 산림 치유 공간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풍경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풍경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전라남도 고흥군 영남면 천사로 529-191)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인접한 팔영산 기슭에 자리한다.

산림청이 지정한 치유의 숲 제도에 따라 조성된 이 공간은 100ha 면적에 울창한 편백림이 형성되어 있으며, 계곡과 능선이 어우러진 지형이 외부 소음을 자연스럽게 차단한다.

전라남도 고흥군은 반도 끝자락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연중 일조량이 풍부하고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숲 속 공기의 질이 내륙과 다르다. 편백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 농도가 높고,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소리가 백색소음 역할을 하며 자연스러운 심리 이완 환경을 만든다.

테라피센터와 명상쉼터로 구성된 실내 시설

테라피센터 내부 모습
테라피센터 내부 모습 / 사진=고흥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치유의 숲 안에는 테라피센터 2동과 명상쉼터 5동이 운영된다. 테라피센터에서는 원적외선실, 족욕, 반신욕, 수치유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편백과 유자 추출물을 활용한 탕 체험이 포함된다.

이용료는 일반 10,000원이며, 노약자와 연소자는 7,000원이 적용된다. 고흥군민에게는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1회 이용 시간은 2시간으로 제한되며, 동일 시간대에 최대 20명이 입장할 수 있어 쾌적한 환경이 유지된다. 명상쉼터는 4인실 40,000원, 6인실 60,000원으로 운영되며, 이용 시간은 10:00~18:00로 숙박은 불가하다.

노르딕워킹 코스와 야외 숲치유 프로그램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모습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모습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실내 시설 외에도 8km에 이르는 치유숲길과 노르딕워킹 코스가 조성되어 있다. 노르딕워킹 코스는 초급 1.5km(약 45분), 중급 2.5km(약 1시간 15분), 고급 3km(약 1시간 30분)의 세 가지 난이도로 나뉘어 체력과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야외 숲치유 프로그램은 개인 기준 5,000원의 체험료가 적용된다(재료비 별도). 편백림 사이를 걷는 숲길은 계절마다 다른 표정을 드러내며, 이른 봄 새순이 돋아나는 시기부터 가을 단풍이 물드는 시기까지 방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운영 시간과 요금 및 접근 안내

테라피센터
테라피센터 / 사진=고흥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운영 시간은 09:00~18:00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이며, 테라피센터 및 명상쉼터 등 시설 이용 시에는 별도 요금이 적용된다. 문의는 061-830-6984~5로 가능하다.

고흥은 서울에서 자동차로 약 4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하며, 순천·광양에서는 1시간 내외로 접근할 수 있다. 고흥버스터미널에서 영남면 방면 군내버스를 이용하거나, 자가용으로 국도 27호선을 경유하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방문 전 운영 일정과 프로그램 예약 가능 여부를 공식 홈페이지나 전화로 확인하는 편이 좋다.

편백 치유의 숲 쉼터
편백 치유의 숲 쉼터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은 테라피센터의 온열 체험과 바깥 숲길 산책이 하나의 동선 안에 묶여 있어 반나절 일정으로도 충분히 깊은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

실내와 실외를 오가며 산림 치유 인자를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이 공간은, 단순한 관광지와는 다른 감각을 남긴다.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고 싶은 날, 남도 끝자락 편백림 속으로 향해 느린 걸음과 따뜻한 탕 속에서 몸과 마음을 되돌리는 시간을 가져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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