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국 명소
오는 27일부터 3일간 펼쳐지는 대형 수국 축제

무더운 여름, 형형색색 수국의 물결이 흐드러지는 정원 한가운데를 걷는다면 어떤 기분일까? 충남 공주시 유구읍에 위치한 유구색동수국정원은 6월 중부권 최대 규모의 수국 명소로, 오직 이 계절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자연의 선물이다.
수국이 만개하는 시기를 맞아 열리는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 꽃 축제’는 공연, 전시, 야경이 어우러진 오감만족 여행지로, 올해 6월 추천 여행지로 손꼽히기에 부족함이 없다.

유구색동수국정원은 약 1km에 걸쳐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22종, 무려 16,000그루에 달하는 수국이 펼쳐지는 대형 정원이다. 에나멜수국과 목수국 등 다양한 품종들이 시간차를 두고 차례로 피어나, 6월부터 7월 초까지 꽃의 향연이 끊이지 않는다.
꽃이 절정에 이르면 마치 수채화 속을 걷는 듯한 풍경이 펼쳐지며, 흙길이 아닌 평탄한 길로 조성된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길 중간중간 포토존도 잘 꾸며져 있어, 연인, 가족, 친구와 함께 인생샷을 남기기에 그만이다.

올해로 4회를 맞는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 꽃 축제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유구전통시장과 정원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첫날에는 실력파 참가자들이 겨루는 ‘공주 정의송 수국가요제’가 열리고, 장구의 신 박서진과 트로트 가수 김의영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분위기를 더한다.
이어 29일 밤에는 시인 나태주와 함께하는 뮤지컬 형식의 토크 콘서트 ‘꽃이 된 노래, 시가 된 마음’이 펼쳐져 여름밤의 감성을 더해줄 예정이다.

낮에 보는 수국도 아름답지만, 밤이 되면 유구색동수국정원은 또 다른 세상으로 변신한다. 정원 곳곳에 설치된 빛 조명과 수국이 어우러지는 ‘유구색동달빛정원’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조명이 수국의 색감을 더욱 화려하게 만들어, 야간 산책을 즐기는 이들에게 낮과는 전혀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이 밤의 정원에서는 포크,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매일 이어지며, 꽃과 음악, 조명이 어우러지는 진정한 여름 축제의 정점을 찍는다. 달빛 아래 펼쳐지는 수국의 향연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오감으로 즐기는 예술의 순간이다.
공주의 유구색동수국정원은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곳이 아니다. 산책, 축제, 공연, 야경까지 어우러져, 하나의 정원 속에서 여름의 모든 정취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매년 6월, 수국이 만개하는 시기에 열리는 축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역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자리로, 해마다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올여름,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공주의 유구색동수국정원으로 향해보자. 색동처럼 화사한 수국이 반기는 길 위에서, 당신만의 여름이 더 풍성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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