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야 가장 예뻐요!”… 샤스타데이지 절정 맞은 초여름 꽃길 명소

입력

6월 추천 여행지
지금 꼭 가봐야할 샤스타데이지 명소

공주 석장리 꽃단지
석장리 계절별 꽃단지 / 사진=공주 공식블로그 맹혜진

초여름의 문턱,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는 공주의 어느 산책로가 눈부신 꽃들로 가득 찼다. 공주시 석장리동, 석장리박물관과 구석기 유적을 품은 금강변에 자리한 ‘석장리 계절별 꽃단지’가 그 주인공이다.

평범했던 갈대밭이었던 이곳은 2018년부터 계절별 꽃으로 가득한 꽃단지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지금 이 시기, 눈을 사로잡는 건 단연 샤스타데이지와 금계국. 마치 그림처럼 펼쳐진 꽃밭 속으로 들어가보자.

계란후라이 같은 샤스타데이지, 초여름을 알리다

공주 석장리 꽃단지 데이지
석장리 계절별 꽃단지 / 사진=공주 공식블로그 맹혜진

하얀 꽃잎과 노란 중심부, 마치 계란후라이를 연상케 하는 샤스타데이지가 석장리 꽃단지를 가득 채웠다. 올해는 유난히 샤스타데이지가 도심 곳곳에 많이 보이지만, 이곳 석장리에서 마주하는 풍경은 그 중에서도 단연 압도적이다.

숙근성 다년초로서 키가 50~60cm까지 자라는 이 꽃은 초여름 절정기에 맞춰 피어나 이 계절의 도래를 알리는 상징처럼 여겨진다.

공주 샤스타데이지
석장리 계절별 꽃단지 / 사진=공주 공식블로그 맹혜진

산책로를 따라 만발한 샤스타데이지는 봄의 끝자락과 여름의 시작 사이에서 자연이 선사하는 가장 순수한 풍경을 담고 있다.

꽃과 꽃 사이, 한 송이씩 키를 세운 샤스타데이지가 금계국의 노란 물결 사이에서 더욱 도드라지며 환상적인 색 대비를 보여준다. 자연이 그린 가장 아름다운 캔버스가 바로 이곳에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노란 금계국, 바람 따라 일렁이는 여름의 전령

석장리 샤스타데이지 금계국
석장리 계절별 꽃단지 / 사진=공주 공식블로그 맹혜진

샤스타데이지와 함께 석장리 꽃단지를 수놓은 또 하나의 주인공은 금계국이다. 언덕을 향해 고르게 키를 맞춰 피어난 이 노란 꽃들은 초여름의 따스한 바람을 타고 물결처럼 흔들린다.

많은 이들이 공주에서 금계국 명소로 금강신관공원을 떠올리지만, 석장리 꽃단지 역시 이 시기 금계국이 절정을 이루는 또 다른 명소로 손꼽을 만하다.

특히 샤스타데이지와 나란히 핀 풍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한동안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음까지 노랗게 물드는 기분이다.

유적과 자연이 어우러진 산책, 석장리의 또 다른 매력

공주 샤스타데이지 명소
석장리 계절별 꽃단지 / 사진=공주 공식블로그 맹혜진

석장리 계절별 꽃단지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꽃이 예쁘기 때문만은 아니다. 바로 석장리박물관과 구석기 유적지, 그리고 금강변이라는 역사적‧자연적 배경 위에 조성되었기 때문이다.

약 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 꽃단지는 단지 관상용 공간이 아닌, 지역민과 여행객 모두에게 쉼을 제공하는 복합 휴식처로 조성되었다.

석장리 샤스타데이지
석장리 계절별 꽃단지 / 사진=공주 공식블로그 맹혜진

샤스타데이지가 풍성하게 피어나는 지금, 공주 석장리 계절별 꽃단지는 초여름의 낭만을 만끽하기에 가장 완벽한 장소다.

샤스타데이지와 금계국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색감의 조화, 그리고 유적지와 금강의 고요한 풍경이 어우러지는 이곳은 단순한 꽃단지를 넘어선 공주의 숨은 명소다.

올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석장리 꽃길을 따라 걷는 산책을 통해 계절의 변화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껴보는 건 어떨까. 꽃과 나무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분명 이곳이 마음에 오래 남을 것이다.

전체 댓글 1

  1. 금계구도 샤스타데이지도 내가 좋아하는꽃이네요
    사스타 데이지는 이름을 첨 알았네요.
    금계국은 해마다 산책길에 찍는 단골 사진 아이템

    응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