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 강원 고성 아야진해수욕장은 수심이 완만하고 기차바위 등 독특한 암반 지형을 갖추어 수영과 스노클링, 바다낚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해양레저 명소입니다.
- 2026년 조기 개장 운영 기간은 6월 12일부터 8월 17일까지이며 주차 요금은 6월 20일부터 폐장일까지 1일 5,000원이 부과됩니다.
- 온수 샤워장은 성인 기준 5,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개인 파라솔과 그늘막 설치가 가능하므로 방문 시 돗자리를 미리 준비하면 유용합니다.
찬 기운이 채 가시지 않은 6월, 동해 해변 하나가 파라솔을 펼쳐 들었다. 물빛은 이미 에메랄드로 깊어졌고, 갯바위 사이로 파도가 하얗게 부서지며 여름보다 일찍 계절을 당겨 놓았다. 이른 폭염과 피서객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고성군이 내린 결정, 바로 조기 개장이었다.
아야진해수욕장은 국내 동해안 해변 가운데서도 수영과 바다낚시, 스노클링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드문 피서지다. 전년도 운영 기간 동안 고성군 관내 해변을 찾은 피서객이 213만 명에 달했다는 사실은 이 일대 바다의 흡인력을 짐작하게 한다.
해변에서 불과 30m 거리까지 수심이 1.5~2m로 완만하게 유지되고, ‘기차바위’라 불리는 독특한 암반 지형이 수면 아래에 펼쳐져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해양레저 마니아 모두를 끌어당기는 조건이 한 해변에 모여 있는 셈이다.
속초에서 북쪽으로 6km, 기암괴석과 백사장이 만나는 해변

아야진해수욕장(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해변길 157)은 속초에서 북쪽으로 약 6km 떨어진 국도 7호선 인근에 자리한 동해안 해수욕장이다.
고운 모래가 깔린 백사장과 크고 작은 기암괴석이 나란히 이어지며 에메랄드빛 바다와 어우러지는 해안 풍경이 이 해변의 첫인상을 결정한다.
매년 군부대와의 협의를 거쳐 한시적으로 개방되는 특성상 방문 시기가 정해져 있으며, 인근에 설악산·통일전망대·관동팔경 등 강원 동해안을 대표하는 명소가 밀집해 있어 체류형 관광 동선으로 활용하기 좋다.
‘기차바위’부터 갯바위 낚시까지, 수영 이상의 해양레저 환경

아야진해수욕장의 가장 큰 차별점은 한 공간에서 세 가지 해양 활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해안에서 30m 구간까지 수심이 1.5~2m로 완만해 초보자와 어린이도 비교적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바다 수질이 맑고 갯바위 주변에 산호와 조개, 해조류 등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해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 명소로도 이름이 높다.
특히 바위가 기차 형태로 길게 이어진 ‘기차바위’는 스노클링 포인트로 널리 알려진 대표 지형이다. 항구 주변 갯바위에서는 바다낚시도 즐길 수 있어, 가족 중 물놀이 취향이 제각각이어도 한 해변에서 각자의 시간을 보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6월 8일 합동 안전점검 완료, 안전요원·샤워장·평상 동시 운영

고성군은 조기 개장에 앞서 6월 8일 해양경찰·군부대와 합동 안전점검을 마쳤으며, 개장 시점부터 수상안전요원을 배치해 피서객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온수 샤워장은 성인·중학생 이상 1인 5,000원, 초등학생까지 1인 3,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평상은 1일 5만원에 대여 가능하다.
현장에서는 테이블·의자·파라솔 세트를 별도로 이용하거나 개인 파라솔·돗자리·그늘막 사용도 가능하다.
주차 요금·운영 기간·접근 방법 한눈에 정리

아야진해수욕장은 2026년 6월 12일 조기 개장을 시작해 8월 17일까지 총 67일간 운영되며,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주차장은 2026년 6월 20일부터 폐장일까지 1일 5,0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 내비게이션에서 ‘아야진해수욕장’ 또는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해변길 157’을 검색하면 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속초시외버스터미널이나 속초고속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아야진해변’ 정류장에서 하차한 뒤 도보로 접근할 수 있다. 아야진에 이어 6월 27일에는 천진해수욕장이, 7월 10일부터는 고성군 관내 나머지 26개 해수욕장이 순차 개장할 예정이다.

조기 개장이라는 선택은 단순히 시즌을 앞당기는 것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완만한 수심과 다양한 해양 지형을 갖춘 해변이 6월부터 문을 열어 두었다는 것은, 여름 절정이 오기 전에 한결 여유롭게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는 뜻이기도 하다.
7월 성수기 군중이 해변을 채우기 전, 에메랄드빛 바다가 비교적 조용한 지금이 아야진의 진면목을 제대로 경험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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