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 국립진부령자연휴양림은 소똥령 계곡에 위치한 48번째 국립휴양림으로 국산 목재로 지은 18동의 친환경 숙박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 숙박 요금은 비수기 주중 기준 3인실 39,000원부터 시작하며 예약은 통합예약시스템 숲나들e를 통해 진행됩니다.
- 개인 욕실용품을 직접 지참해야 하며 숲해설과 목공예 체험 프로그램은 방문 전 사전 신청이 필수입니다.
소나무 숲 사이로 계곡 물소리가 스며드는 여름, 진부령 자락에 새로운 산림 휴양지가 자리를 잡았다. 고성군 특유의 청정한 공기와 소똥령 계곡의 시원한 물빛이 만드는 이 공간은, 도심에서 좀처럼 느끼기 어려운 깊은 고요함을 품고 있다.
2022년 착공 이후 4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마침내 2026년 6월 19일, 전국 48번째 국립자연휴양림이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총 106억 원을 들여 조성한 만큼 규모와 완성도가 남다르다. 숲속의 집 18동, 연간 약 6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 국산 목재로 마감한 친환경 건축물이 백두대간 자락에 촘촘히 자리한다.
차로 약 20분이면 동해 해변에도 닿는 입지 덕분에 산림 휴양과 해양관광을 한 여정에 엮을 수 있다는 점도 이 휴양림만의 강점이다.
백두대간 진부령 자락의 입지와 18동 숲속의 집

국립진부령자연휴양림(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간성읍 소똥령길 96)은 진부령 산간 지역의 울창한 수림 속에 조성된 국립자연휴양림이다.
소똥령 계곡을 끼고 있어 맑은 물소리가 숙소 곳곳에 배어드는 게 특징이며, 내장재와 가구에 국산 목재를 적극 사용해 산림 속 공간다운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목재펠릿 보일러와 태양광 가로등 등 신재생에너지 시스템도 갖춰 친환경 운영 기반을 갖추고 있다.
객실 구성과 요금, 3인실부터 10인실까지

숙박 시설은 인원 규모에 따라 세분화되어 있다. 10인실은 ‘백두대간’·’진부령’ 2실, 6인실은 ‘향로봉’·’신선봉’ 2실, 4인실은 ‘대관령’·’한계령’·’소똥령’·’미시령’·’새이령’ 5실, 3인실은 ‘선왕바위’·’울산바위’·’병풍바위’·’굴바위’·’천학정’·’화진포’·’송지호’ 7실로 각각 구성된다.
숙박료는 비수기 주중 기준 3인실 39,000원, 4인실 45,000원, 6인실 75,000원, 10인실 124,000원이며, 성수기 및 주말에는 각각 65,000원·82,000원·134,000원·208,000원으로 오른다.
욕실용품(수건·칫솔·치약·세안용품)은 별도로 챙겨야 하며, 이는 국립자연휴양림 공통 운영 방침이다.
칡소폭포·소똥령 트레킹코스와 체험 프로그램

휴양림 인근에는 수량이 풍부한 칡소폭포가 있어 짧은 도보로 접근할 수 있다. 소똥령 트레킹코스는 46번 국도 옆 숲길을 출발점으로 칡소폭포를 경유해 장신유원지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편도 약 4.5km 코스로, 계곡과 산림을 따라 걷는 호젓한 여정을 제공한다.
숲해설사와 함께 칡소폭포까지 이동하는 숲해설 프로그램과 목공예 체험도 운영되며, 두 프로그램 모두 사전 신청이 필수다.
고성 동해안 해변까지 차로 약 20분 거리인 만큼 건봉사·화암사 등 문화유적 탐방과 해안 드라이브를 연계한 하루 코스 구성도 가능하다.
운영 시간·예약 방법·입장료와 주차료

일일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화요일은 정기 휴무다. 다만 성수기인 7월 15일부터 8월 24일까지는 휴무 없이 운영된다.
예약은 자연휴양림 통합예약시스템 숲나들e를 통해 진행되며, 성수기 객실은 추첨제가 적용된다. 추첨에서 탈락한 객실은 2026년 6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재예약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어른 1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이며 다자녀 가정은 면제된다. 주차료는 중·소형 기준 1일 3,000원이고, 장애인·국가보훈대상자·다자녀 가정 차량은 면제 혜택을 받는다. 시설 문의는 033-681-5362로 하면 된다.

4년간 106억 원을 쏟아부은 공간이 이제 실제 방문객들의 이야기를 담기 시작했다. 국산 목재의 따스한 질감과 소똥령 계곡의 물소리가 뒤섞이는 이 숲은, 단순한 숙박 시설이 아니라 일상의 속도를 의도적으로 늦추기 위한 공간으로 기획된 셈이다.
지금이 이 휴양림을 처음 만나기에 가장 좋은 시점이다. 숲나들e에서 선착순 예약을 잡는다면 비수기 요금으로 백두대간 자락의 하룻밤을 온전히 가져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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