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라벤더 어디서 볼까? 고성 하늬라벤더팜 절정 시기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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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간 열리는 라벤더 축제

하늬라벤더팜
하늬라벤더팜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강원도 고성에 자리한 ‘하늬라벤더팜’은 6월이면 보랏빛 향기로 가득 찬다. 해가 지면 더욱 낭만적인 이곳은, 매년 수많은 여행자들이 ‘사진 찍기 좋은 곳’, ‘힐링 여행지’로 손꼽는 장소다.

특히 올해는 개장 18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6월 5일부터 25일까지 단 20일간, 향기로운 라벤더와 함께하는 이 계절의 정점에서 당신의 오감을 만족시킬 시간이 펼쳐진다.

고성 하늬라벤더팜

고성 하늬라벤더팜
고성 하늬라벤더팜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늬라벤더팜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프랑스 프로방스를 옮겨놓은 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유럽풍 빈티지 가든과 아기자기한 포토존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로맨틱한 무드를 선사한다.

여유롭게 산책을 하거나 보랏빛 정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 제격인 곳으로, 특히 커플이나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라벤더
라벤더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꽃의 만개 시기에 맞춰 열리는 라벤더 축제는 매년 이맘때 고성을 대표하는 풍경이 되었다. 풍성한 꽃밭 사이를 걷다 보면, 눈보다 먼저 코끝을 자극하는 라벤더 향이 사방을 감싼다. 그 향기 덕분에 자연스럽게 마음이 편안해지고 스트레스도 사르르 녹는다.

오감 만족 체험부터 지역 예술 공연까지

하늬라벤더팜 라벤더
하늬라벤더팜 라벤더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늬라벤더팜의 축제가 단순한 꽃 구경으로 끝나지 않는 이유는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 덕분이다. 향수 추출 시연은 라벤더 본연의 향을 직접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아로마 스프레이 만들기, 라벤더 모종 심기 등 가족 단위나 연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또한 지역 예술팀의 무대도 놓칠 수 없다. 원니스밴드와 고성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공연은 라벤더밭에서 울려 퍼지는 선율로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만든다. 이 모든 것이 자연과 문화가 조화된 고성만의 매력을 증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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