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 절정 이룬다”… 700그루 왕벚나무 장관 펼쳐진 벚꽃 명소

입력

왕벚나무로 물든 고양둥이동산

고양둥이동산
고양둥이동산/ 사진=고양특례시청 블로그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4월, 어느새 벚꽃이 피기 시작하며 사람들의 발걸음도 바빠진다. 경기 고양특례시의 성라산 자락에 자리한 ‘고양둥이동산’ 역시 이맘때면 시민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대표적인 벚꽃 명소다.

최근 일부 벚나무에 꽃봉오리가 모습을 드러내며, 본격적인 개화를 앞두고 주말과 저녁 시간대에는 이미 산책객과 나들이객으로 붐비고 있다.

해마다 연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는 이곳은, 올봄에도 화사한 풍경 속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려는 사람들로 가득 찰 전망이다.

고양둥이동산

고양둥이동산 벚꽃
고양둥이동산 벚꽃/ 사진=고양특례시청 블로그

덕양구 화정동 일원의 성라산 기슭에 위치한 ‘고양둥이동산’은 약 700그루의 왕벚나무가 줄지어 서 있는 도심 속 벚꽃 명소다. 봄철이면 이 벚나무들이 일제히 만개하며, 바람결에 꽃잎이 흩날리는 장면은 그야말로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고양둥이동산 벚꽃길
고양둥이동산 벚꽃길/ 사진=고양특례시청 블로그

굳이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도심 한복판에서 이처럼 풍성한 벚꽃 풍경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주민들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쉼터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일몰 무렵, 노을빛과 어우러지는 벚꽃길은 포토 스폿으로도 인기가 높아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고양둥이동산 봄 나들이
고양둥이동산 봄 나들이/ 사진=고양특례시청 블로그

고양둥이동산은 그저 벚꽃 구경에만 그치지 않는다. 성라산 자락의 완만한 경사에 자리한 이 공간은 산책로와 잔디밭이 잘 조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피크닉은 물론 반려동물과의 산책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돗자리를 펴고 봄바람을 맞으며 여유롭게 앉아 있노라면 도시의 소음은 어느새 잊히고, 자연 속에서의 고요한 시간에 집중할 수 있다. 이처럼 휴식과 힐링을 모두 충족시키는 고양둥이동산은 바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봄날의 짧은 탈출구가 되어준다.

고양둥이동산 산책로
고양둥이동산 산책로/ 사진=고양특례시청 블로그

고양둥이동산의 벚꽃은 일반적으로 4월 중순 무렵 절정을 맞는다. 특히 최근 들어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일부 벚나무에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해,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개화가 예상된다.

절정기에는 오전보다 오후, 그리고 해질 무렵이 방문객들로 붐비는 시간대이니, 여유롭게 벚꽃을 즐기고 싶다면 이른 아침 시간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 벚꽃 동산 전역이 산책로로 연결되어 있어, 붐비는 공간을 피해 한적한 길을 걷다 보면 벚꽃 터널 사이로 불어오는 봄바람에 절로 마음이 놓인다.

전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