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 경기도 군포시 반월호수는 1957년 준공된 저수지를 활용한 수변 공원으로 3.4km 길이의 평탄한 데크 둘레길과 전망대 및 포토존을 갖추고 있습니다.
- 2026년 6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야외무대에서 무료 공연이 열리며 현충일인 6월 6일은 행사 일정에서 제외됩니다.
- 공원 입장료는 무료이나 전용 주차장이 없으므로 인근 물누리체험관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며 혼잡한 주말 오후에는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합니다.
초여름을 앞둔 5월, 볕이 길어진 오후 햇살이 수면 위로 부드럽게 부서진다. 바람이 데크 난간을 스치고, 호수 둘레를 따라 이어진 길 위로 사람들의 발걸음이 느릿느릿 흘러간다.
1957년 농업용 저수지로 준공된 이 호수는 오랜 시간 군포 시민 곁에 자리해 왔다. 2017년 3.4km 데크 둘레길이 조성되면서 걷기 좋은 공원으로 거듭났으며, 하트 모양 포토존과 야외무대, 전망대까지 갖추어 주말마다 발길이 이어지는 공간이 됐다.
올봄에는 호수 분위기가 한층 활기를 띤다.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이 더해지면서, 산책과 문화 감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시즌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1957년 준공된 반월호수의 역사와 입지

반월호수(경기도 군포시 둔대동 446-1)는 1957년 농업용 저수지로 조성된 이후 군포 도심 속 대표적인 자연 공간으로 자리 잡은 호수다.
수리산 자락이 뒤를 감싸고 있어 산과 물이 어우러지는 지형적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도심에 위치하면서도 자연 경관이 잘 보존된 편이다.
계절마다 수면의 빛깔이 달라지고 주변 녹음의 깊이가 변하면서, 같은 길을 걷더라도 매번 다른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준공 이후 60여 년의 세월이 쌓인 호수는 지역 주민의 일상 속 쉼터로 그 존재감을 이어오고 있다.
3.4km 데크 둘레길과 주요 시설

2017년 조성된 3.4km 데크 둘레길은 반월호수의 핵심 코스다. 수면과 가까운 높이에서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이 길은 평탄하게 설계되어 남녀노소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으며, 왕복 기준으로도 한 시간 안팎이면 충분하다.
둘레길 곳곳에는 하트 모양 포토존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해 질 무렵 특히 인기가 높다. 전망대에 오르면 호수 전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야외무대는 각종 행사와 공연이 열리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낙조 무렵 수면에 번지는 빛의 흐름은 이 호수만의 조용한 절경으로 남는다.
2026 군포핫플레이스, 봄 시즌 야외 공연

반월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는 2026 군포핫플레이스 공연이 진행 중이다. 행사는 2026년 5월 16일부터 6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며, 6월 6일 현충일은 행사에서 제외된다.
산책 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야외 공연은 호수 분위기와 잘 어울리며,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는 구조라 부담이 적다.
공연 시간에 맞춰 오후 늦게 방문하면 노을과 조명이 켜지는 시간대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방문 만족도가 높아지는 편이다.
반월호수 무료 입장 및 이용 안내

반월호수공원은 연중무휴 상시 개방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전용 주차장은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으므로, 인근 물누리체험관 주차장을 이용하는 편이 좋다.
대중교통으로 접근할 경우 군포 시내버스 노선과 연계가 가능하다. 방문 전 세부 운영 정보가 필요하다면 군포시청 문화예술과(031-390-0667)로 문의하면 된다.
주말 오후 공연 시간대에는 방문객이 집중되므로, 주차 여건을 미리 확인하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

수면 위로 이어지는 데크 길과 산 그림자, 그리고 저녁 조명이 더해지는 시간까지 반월호수는 한 방문으로 여러 풍경을 품는 공간이다.
도심 속에서 잠시 걸음을 늦추고 싶은 주말 오후라면, 공연이 시작되기 전 호수 한 바퀴를 먼저 돌아보는 것으로 봄의 마무리를 채워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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