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까지 함께하는 군포 철쭉동산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위치한 군포 철쭉동산은 수도권에서 지하철로도 쉽게 닿을 수 있는 거리이며, 생각보다 넓은 철쭉 군락지가 펼쳐진다. 또한 인파에 치이지 않고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조용한 분위기까지 갖춰있다.
올해도 4월 20일, 철쭉개화가 시작하며 본격적인 봄 풍경이 시작됐다. 이제는 소문난 인생샷 명소이자 힐링 산책 코스로 자리 잡은 이곳. 놓치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한다.

군포 철쭉동산은 언덕 전체가 철쭉으로 물든, 마치 꽃물결이 밀려오는 듯한 장관을 자아낸다. 약 9만 3천㎡ 규모의 부지에 22만 그루의 철쭉이 빼곡히 심어져 있으며, 가장 아름다운 시기인 4월 셋째~넷째 주에는 분홍, 자주, 흰빛의 철쭉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색의 계단을 만들어낸다.

산책길은 꽃길을 가르며 S자 곡선을 따라 이어지는데, 걸을 때마다 시야가 달라져 마치 살아 움직이는 풍경 속에 들어선 느낌을 준다.
언덕의 자연스러운 굴곡을 살린 경사로는 적당히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어 지루하지 않으며, 곳곳에 설치된 벤치와 정자에서는 꽃을 감상하며 쉬어갈 수 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철쭉의 밀도다. 발아래서부터 시야 끝까지 온통 철쭉으로 뒤덮인 이 풍경은, 마치 꽃의 파도처럼 일렁이며 한 폭의 유화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사람들이 몰리지 않는 평일 오전에는 바람에 꽃잎이 흩날리며, 조용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마저 감돈다. 철쭉동산 정상에 오르면, 철쭉 너머 군포 시내와 멀리 광교산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봄꽃의 향연과 함께 탁 트인 전망이 주는 해방감은,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맞닿은 그 자체의 여유를 선물한다.

바쁜 하루에 지쳐 ‘잠깐이라도 봄다운 봄을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군포 철쭉동산이 바로 그 해답이 될 것이다.
서울과 가까운 위치, 대규모 철쭉군락의 감동적인 풍경, 그리고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산책길까지. 이 모든 조건을 갖춘 군포 철쭉동산은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다.
4월 27일까지 군포 철쭉축제도 진행하니 올해 봄을 잊지 않게 만들어줄 단 하루의 나들이, 지금 바로 떠나보자.

















여행도 신토불이!!!!내놔라 내땅이 최고 👍 💕
어제는 반쯤 개화
Good
주차공간 없음 그로인한 교통정체 주민 및 관광객 불편요소 발생. 전철역에서 50미터 안걸리니 제발 대중교통 사용 해라. 쓰레기 길바닥에 버리지 마라. 이시기쯤 되면 동네 주민들은 불편하게 산다.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