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부항댐,
무료로 즐기는 호수와 출렁다리 여행

“좋은 곳으로 떠나고 싶지만, 주머니 사정이 걱정된다면?” 이 질문에 망설임 없이 추천할 목적지가 있다. 입장료는 물론 주차비까지 일절 받지 않으면서도, 수려한 자연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볼거리를 아낌없이 내어주는 곳.
바로 경상북도 김천의 숨은 보석, 김천 부항댐 수변 둘레길이다. 단돈 0원으로 누릴 수 있는 가장 완벽한 하루, 그 여정을 지금부터 상세히 안내한다.
김천 부항댐

여행의 시작점은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 부항댐길 352에 자리한 부항댐 주차장이다. 이곳은 여행의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두 개의 무료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제1주차장은 이 코스의 하이라이트인 부항댐 출렁다리와 바로 연결되어 짜릿한 경험을 먼저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반면, 제2주차장은 산내들생태공원과 가까워 여유로운 산책으로 시작하고 싶을 때 좋은 선택지다.

본격적인 둘레길 탐방은 댐 건설 당시 석산 개발을 최소화하고 수몰 지역의 나무들을 옮겨 심어 조성한, 그야말로 자연을 존중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길을 걷는 것이다.
잘 정비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탁 트인 부항호의 물빛과 주변 산세가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멀리 보이는 94미터 높이의 짚와이어 타워는 이 고요한 길에 역동적인 풍경을 더해주는 이색적인 배경이 되어준다.
부항댐 출렁다리

둘레길을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부항댐 출렁다리와 마주하게 된다. 길이 256m의 이 다리는 부항댐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다. 튼튼하게 설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전해지는 기분 좋은 흔들림은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다리 한가운데 서서 드넓은 호수와 댐의 웅장한 모습을 조망하는 순간은 이곳을 찾은 이유를 실감하게 한다. 특히 투명한 바닥 구간은 발아래로 펼쳐진 수면을 보며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어 최고의 포토존으로 꼽힌다.

출렁다리를 건너왔다면 이제는 쉼과 배움의 시간이다. 둘레길 주변으로는 수달테마공원과 산내들생태공원, 인공습지 등이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배우고 체험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댐을 만들며 사라질 뻔했던 생명들이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잠시 걸음을 멈추고 사색에 잠겨보는 것도 추천한다. 이 모든 것을 즐기는 데 필요한 비용은 단 0원. 자연이 주는 선물과도 같은 김천 부항댐 수변 둘레길은 사계절 내내 다른 매력을 뽐낸다.
봄에는 파릇한 신록이, 여름에는 짙은 녹음이, 가을에는 오색 단풍이, 겨울에는 고요한 설경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언제 찾아도 부담 없이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곳, 이번 주말에는 이곳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무료주차 별거 아닌 적은 비용같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꽤 신경쓰이는 항목.
담양의 에타스퀘어 거리가 망한것도 단돈 1,000원 주차비 때문이었다
당시 군수의 사소한 욕심
본인이 촬영한 사진은 한 장도 없나요? 현장 취재가 맞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