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불국사공원 겹벚꽃 군락지

경북 경주에 위치한 불국사공원은 겹벚꽃이 300여 그루나 군락을 이루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로, 매년 이맘때면 수많은 사람들이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일반 벚꽃보다 두껍고 풍성한 꽃잎을 자랑하는 겹벚꽃은 그 자태만으로도 봄의 정수를 담아낸다. 이번 주말, 그 절정을 맞는 경주 불국사공원의 겹벚꽃이 과연 왜 특별한지 지금부터 알아보자.
경주 불국사공원

불국사공원은 경주의 상징적인 사찰인 불국사 입구에 조성된 공원으로, 봄이 되면 마치 분홍빛 꽃터널 속을 걷는 듯한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공원에 식재된 겹벚꽃 나무는 약 300그루에 이르며, 그 화려함은 일반 벚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꽃잎이 겹겹이 겹쳐져 있어 더 풍성하고, 색도 더 진한 분홍빛을 띠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벚꽃보다 더 아름답다’고 말한다.

이번 주 초부터 꽃망울이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했고, 이번 주말부터는 만개해 절정의 풍경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 시기 공원은 분홍빛 꽃잎이 하늘을 뒤덮어 꽃터널을 형성하며, 사진을 찍는 순간 어디서든 ‘인생샷’이 완성된다.
지난해에도 이 시기 수많은 관광객이 찾았고, 각자의 방식으로 봄날의 추억을 담아갔다.
주차 정보

불국사공원을 찾는다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건 바로 위치 정보와 주차 안내다. 내비게이션에 ‘불국사공영주차장’ 또는 ‘경주시 진현동 85-9’를 입력하면 편리하게 도착할 수 있다.
공원 자체는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봄철 나들이 장소로 손색없다. 다만 주차는 유료다. 소형차 기준 주차요금은 1회 1,000원으로, 시간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지금 이 순간, 경주 불국사공원은 분홍빛으로 물들어 있다. 해 질 무렵의 황금빛 햇살 아래, 혹은 야경 조명이 꽃잎을 물들이는 밤하늘 아래서 겹벚꽃은 더욱 짙은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바람이 살짝 불어 꽃잎이 흩날리는 순간, 그곳은 더 이상 단순한 공원이 아닌, 잊을 수 없는 기억의 배경이 된다.
지금이 아니면 볼 수 없는 풍경. 1년 중 단 몇 주만 허락된 이 찬란한 봄의 순간을 놓치지 말자.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이 기회, 경주 불국사공원의 겹벚꽃에서 완벽한 하루를 그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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