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치유 명소 흑석산자연휴양림

요즘 주목받고 있는 힐링 여행지가 있다. 바로 전라남도 해남군에 자리한 흑석산자연휴양림. 이름만 들어도 숲의 깊은 향기가 느껴지는 이곳은 요즘 부모님 사이에서 ‘숨은 명소’로 급부상 중이다.
특히 봄을 맞아 주말 예약은 일찌감치 마감되고, 평일에도 예약률 80%를 웃도는 등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곳이 왜 이토록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끄는 것일까?
흑석산자연휴양림

흑석산자연휴양림을 찾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단연 ‘숲속의 집’이라 불리는 숙소다. 2023년에 새롭게 지어진 10개 동을 포함해 총 18개 동의 숙소와 4개의 객실을 갖춘 휴양관은 2인부터 최대 10인실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 모든 숙소는 숲의 중심에 자리해 있어, 창문만 열어도 참나무 향이 가득 퍼지는 ‘자연 속 하루’를 만끽할 수 있다.
예약 방법

현재 이 숙소들은 숲나들e 누리집(https://foresttrip.go.kr)을 통해서만 예약이 가능한데, 예약 경쟁이 치열하니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서둘러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주말은 조기 마감이 일상이니, 주중 이용을 고려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숲속에서 머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지만, 흑석산자연휴양림은 한발 더 나아간다. 50헥타르에 달하는 ‘치유의 숲’은 참나무 군락지를 중심으로 조성되었으며, 피톤치드와 음이온이 풍부한 산림 환경 덕분에 몸과 마음이 자연스럽게 정화되는 느낌을 준다.
치유의 숲에는 740m의 무장애 데크 길과 350m 길이의 흑돌길이 조성되어 있어, 누구나 편하게 숲을 걸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걷는 길 옆에는 올리브와 애기동백 등 27종 2만여 그루의 식물들이 심어져 있어 보는 즐거움까지 더한다.

흑석산자연휴양림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인 이유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되기 때문이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유아숲체험원, 숲속놀이터, 자연 학습장은 아이들이 자연을 직접 느끼고 배우며 뛰놀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전라남도 해남군 흑석산자연휴양림은 단순한 휴식 공간이 아닌, 삶의 리듬을 자연과 함께 되찾을 수 있는 진정한 치유의 장소다.
숲속의 집에서 보내는 고요한 밤, 피톤치드 가득한 치유숲길을 따라 걷는 아침 산책,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웃음소리 넘치는 놀이터까지. 이 모든 순간이 한 편의 힐링 여행이 된다.

















숲이 나무들이 아름 다워 보여요 ^^*
흑석산 자연 휴양림 가야 겠네여 ~~ 치유휠링 !!
참나무 향기 기대되네요.
삼각형 목조주택 든든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