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 함안 악양생태공원은 약 3,000평 규모의 샤스타데이지 군락과 보랏빛 수레국화가 동시에 만개하여 이색적인 색채 대비를 선명하게 연출합니다.
- 연중무휴 무료로 개방되는 265,307㎡ 부지는 5월 말 금계국 개화로 이어지며 인접한 6.5km 구간의 악양둑방 꽃길과 함께 관람하기 좋습니다.
- 입곡군립공원에서 출발해 악양생태공원을 거쳐 말이산고분군과 무진정으로 이어지는 한국관광공사 추천 당일 여행 동선을 활용해 방문하세요.
5월의 햇살이 수면을 어루만지는 시간, 강변 둑방 위로 흰 꽃물결이 출렁인다. 바람이 지나갈 때마다 꽃대가 일제히 고개를 숙였다 드는 풍경은, 계절이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신호다.
남강을 끼고 조성된 이 공간은 올해 약 3,000평 규모로 확대 조성된 샤스타데이지가 한창 만개한 가운데, 보랏빛 수레국화가 동시에 꽃을 피우며 이중의 색채를 만들어내고 있다. 5월 말에는 금계국까지 이어져 봄꽃 릴레이의 마지막 주자가 등장할 전망이다.
265,307㎡(약 8만 평)에 이르는 부지 위에 계절마다 다른 꽃이 번갈아 피어나는 이 공간은, 한 번의 방문으로는 그 전부를 담기 어렵다.
남강과 습지를 품은 자연친화 생태공간

악양생태공원(경상남도 함안군 대산면 하기2길 208-49)은 남강과 주변 수변·습지를 연계한 자연친화적 문화공간으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에 걸쳐 조성됐다.
총면적 265,307㎡에 이르는 광활한 부지는 강변의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려 설계됐으며, 방문자센터·생태연못·잔디마당이 산책 동선을 따라 이어진다.
남강이 공원 한쪽을 감싸 흐르는 덕분에 계절에 따라 수면에 반사되는 꽃밭의 모습이 또 다른 풍경을 만들어내며, 습지 특유의 촉촉한 공기가 이 공간을 더욱 생동감 있게 채운다.
3,000평 샤스타데이지와 수레국화의 동시 개화

현재 악양생태공원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약 3,000평 규모로 확대 조성된 샤스타데이지다. 흰 꽃잎 가운데 노란 꽃술이 박힌 이 꽃은 군락을 이룰 때 들판 전체가 환해지는 효과를 내며, 올해는 규모를 더 넓혀 조성했다.
보랏빛 수레국화가 같은 시기 한창 개화 중이어서 흰색과 보라색의 대비가 선명하게 펼쳐지는 편이다. 두 꽃이 한 공간에서 동시에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짧기 때문에, 지금이 방문의 적기라 할 수 있다.
5월 말 금계국과 악양둑방 6.5km 꽃길

5월 말 전후로는 금계국이 노란 물결을 이어받아 봄의 마지막 장면을 장식할 전망이다. 악양생태공원을 찾는 방문객이라면 인접한 악양둑방 꽃길을 함께 걷는 코스를 놓치기 어려우며, 함안 둑방 총연장 338km 중 악양둑방 꽃길은 6.5km에 이른다.
13ha 규모의 꽃 경관단지에는 꽃양귀비와 안개초가 어우러져 봄 특유의 붉고 흰 대비를 연출한다.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당일 코스로는 입곡군립공원에서 출발해 악양생태공원을 거쳐 말이산고분군과 무진정(함안낙화놀이)으로 이어지는 동선이 제안된다.
방문 전 확인 사항과 문의처

악양생태공원은 공원관리사업소 도시공원담당(055-580-3541)을 통해 운영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연중무휴 상시 개방 중이다.
악양둑방 봄꽃 경관 단지는 5월 9일부터 25일 사이 운영된 것으로 전해지며,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함께 열리는 경우도 있어 방문 시점에 따라 더 풍성한 경험이 가능하다.
남강 수변의 생태 환경과 계절마다 교체되는 꽃밭이 한 공간에 공존하는 것, 그것이 악양생태공원이 해마다 반복 방문객을 불러들이는 이유다. 봄의 끝자락, 금계국이 물드는 5월 말 이전에 발걸음을 옮긴다면 흰 꽃물결과 보랏빛 수레국화가 동시에 피어 있는 짧은 시간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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