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 합천 천불천탑은 허굴산 자락에 용탑스님이 직접 쌓은 수천 개의 돌탑과 수국이 어우러진 이색 소원 성지입니다.
- 수국축제는 6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열리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됩니다.
- 입장료 대신 만 원 상당의 소원리본을 구입해 소원성취길에 매달면 1년간 무제한으로 재입장할 수 있습니다.
분홍빛과 보랏빛, 하늘색 수국이 돌탑과 돌탑 사이를 빼곡하게 채운다. 사람 키를 훌쩍 넘는 돌탑이 길 양옆으로 줄지어 선 길목을 꽃이 메우는 풍경은 다른 수국 명소에서는 보기 어려운 장면이다. 허굴산 자락의 숲이 열기를 가로막는 덕분에 한여름에도 서늘한 그늘 속에서 꽃구경이 가능하다.
경남 합천 천불천탑은 오랜 시간 용탑스님이 한 기 한 기 정성으로 쌓아 올린 수천 개의 돌탑으로 조성된 소원 성지다.
천 개의 돌탑과 수국이 어우러지는 여름이면 사진 명소로도 입소문을 타며 대구·부산 등 인근 도시에서 차로 1시간 안팎이면 닿는 근교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6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천불천탑 수국축제가 열리는 지금이 방문 적기다.
허굴산 자락에 자리한 돌탑 숲의 유래

천불천탑(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 월계리 산88)은 허굴산 기슭, 숲속 깊이 들어앉은 독특한 공간이다. 용탑스님이 수십 년에 걸쳐 직접 쌓아 올린 돌탑들이 명상길·소원길·법당 구역으로 이어지며,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기도와 염원을 담은 신앙 공간으로 조성됐다.
돌탑 명상길에 들어서면 길 좌우로 사람 키를 웃도는 높이의 돌탑 수천 기가 줄지어 서 있어 낮에도 빛이 약하게 새어드는 그늘진 분위기가 이어진다.
한 곳에 이처럼 많은 돌탑이 집결된 공간은 흔치 않아, 경남 지역의 숨은 이색 명소로 꾸준히 주목받아 왔다.
수국으로 뒤덮이는 돌탑 사이 산책로

천불천탑 수국축제는 6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운영된다. 수국은 6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해 7월까지 절정을 이루며, 분홍·보라·하늘·파랑 등 다양한 색상의 수국이 입구부터 돌탑 명상길, 연못 주변, 소원성취길까지 이어져 핀다.
돌탑과 꽃이 층층이 겹치는 구도는 일반 꽃밭 풍경과 달리 깊이감 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어 포토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수국이 지는 7월 중순부터는 연꽃 관람이 가능하며, 9월과 10월에는 유럽수국 포토정원이 조성되어 여름이 끝난 뒤에도 계절마다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소원바위와 부처돌탑 포토존 체험

천불천탑의 명물 중 하나인 소원성취 용바위는 허굴산 정상 부근에 자리한다. 바위를 두 팔로 안고 소원을 빌면 1주일 안에 꿈에 용바위가 나타날 경우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시험이나 중요한 일을 앞둔 방문객이 많이 찾는다.
자연 마애불 구역에서는 절벽 면의 자연스러운 불상 형상 앞에 소원초를 올리고 기도하는 법당 역할을 하며, 보는 이마다 형상이 다르게 보인다는 신비로운 체험담이 이어진다.
돌탑 가운데를 사람이 들어가 앉을 수 있게 만든 부처돌탑은 주변 수국과 돌탑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기 좋은 대표 포토존이다.
운영 정보와 소원리본 입장 방식

천불천탑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하며, 마지막 입장은 오후 5시 30분이고 별도 휴무일 없이 연중 운영된다.
입장은 일반 티켓이 아닌 ‘소원리본’ 구입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10,000원에 구입한 소원리본을 달면 1년간 무제한 재입장이 가능하다. 소원리본은 원하는 색을 골라 소원을 적어 소원성취길에 매다는 체험까지 포함된다.
네비게이션이 올바르게 안내되지 않을 경우 경남 합천군 가회면 월계리 371번지를 검색해 진입로를 찾는 것이 좋다. 주차장은 현장에 마련되어 있으며, 황매산 군립공원 입구에서 약 4km,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약 14km 거리에 위치해 하루 합천 여행 동선에 엮기 적합하다.

돌탑이 빼곡한 숲길에 수국이 피어오르는 풍경은 어디서도 쉽게 만나기 어려운 조합이다. 기도와 꽃구경, 포토존 체험이 한 공간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단순한 꽃 축제 이상의 경험을 선사한다.
7월 15일 축제 폐막 전, 수국이 절정을 이루는 지금이 천불천탑을 찾기 가장 좋은 시기다.

















소원리본을 구입해야만 입장가능하데요
그럼 입장료가 10,000₩ 이라는 얘기
너무 과한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