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한국의 알프스라고 불리는구나”… 도심서 1시간이면 도착하는 7만 평 힐링 명소

푸른 초원 위에서 동물들과 교감하며 춘천호의 이국적인 풍광을 한눈에 담는 특별한 하루가 시작됩니다.

해피초원목장
해피초원목장 / 사진=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

핵심 요약

  • 춘천 해피초원목장은 7만 평 규모의 한우 방목 체험형 목장으로 춘천호 전망대와 BTS 인더숲 촬영지로 유명합니다.
  • 연중무휴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일반 입장료는 7,000원이고 춘천역에서 택시로 약 20,000원이 소요됩니다.
  • 소형견 동반은 주중에만 5,000원에 가능하며 단체 한우버거 만들기 체험은 하루 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초여름 이른 아침, 춘천 북쪽 산자락에 안개가 낮게 깔리기 시작한다. 능선 아래 드넓은 초지는 서늘한 공기를 머금은 채 조용히 빛을 받아들이고, 그 위를 한가롭게 거니는 소 떼가 풍경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도심에서 불과 한 시간 남짓 거리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SNS에서 ‘한국의 알프스’라는 별칭이 붙은 데는 이유가 있다. 약 7만 평에 이르는 완만한 초지가 산줄기와 어우러지며 이국적인 풍광을 만들어내고, 멀리 춘천호의 수면이 햇살 아래 반짝이는 전망까지 더해진다.

한우 방목 체험목장의 입지와 역사

해피초원목장 모습
해피초원목장 모습 / 사진=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

해피초원목장(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사북면 춘화로 330-48)은 춘천 시내에서 북쪽으로 자리한 231,400㎡ 규모의 한우 방목 체험형 목장이다. 완만한 구릉 지형 위에 펼쳐진 초지는 사방으로 산줄기와 맞닿아 있으며, 목장 뒤편으로는 춘천호가 내려다보이는 전망 포인트까지 이어진다.

한우 방목으로 시작한 이 공간은 이후 체험형 목장으로 전환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이 직접 농장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 예약이 가능하다.

초지 산책과 동물 먹이 체험, BTS 인더숲 촬영지

해피초원목장 동물들 / 사진=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
해피초원목장 동물들 / 사진=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

목장 내부는 넓은 초지 산책로를 따라 한우를 비롯한 양, 염소, 토끼 등 다양한 동물에게 건초를 직접 먹이는 체험이 가능하다. 어린 자녀와 함께 방문한 가족들이 특히 선호하는 코스로, 동물과의 교감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개방형 구조가 특징이다.

특히 이 목장은 2020년 방영된 BTS 예능 ‘인더숲’ 시즌1 6화에 뷔와 제이홉이 등장하며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 순례지로 알려졌으며, 이후 방문객 폭이 더욱 넓어졌다. 목장 정상부까지 도보로 이동하면 춘천호와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 포인트가 나타난다.

마더하우스 한우버거와 반려견 동반 정보

해피초원목장 카페
해피초원목장 카페 / 사진=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

목장 내 카페 겸 레스토랑인 마더하우스에서는 강원 한우 1등급 이상의 패티를 매일 직접 반죽해 만든 한우버거를 맛볼 수 있다. 빵 역시 목장에서 매일 직접 굽는 수제빵을 사용하며, 한우 관련 다양한 메뉴가 함께 제공된다.

한우버거 만들기 체험은 1인당 9,000원으로 운영되며, 20인 이상 단체 기준에 하루 전 예약이 필요하다. 소형견 동반은 주중에 한해 1마리당 5,000원으로 입장 가능하나 주말에는 입장이 불가하며, 목장 내에서는 안고 이동해야 한다.

운영시간·요금·교통 안내

해피초원목장 양떼
해피초원목장 양떼 / 사진=해피초원목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입장료는 일반 7,000원, 경로 및 장애인 3,000원, 춘천시민 5,000원이다. 단, 입장료와 운영시간은 시기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나 전화로 사전 확인하는 편이 좋다.

주차장은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자가용 이용이 편리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춘천역 인근 정류장에서 906번 버스를 타면 해피초원목장 정류장에서 하차할 수 있으며, 택시를 이용하면 춘천역 기준 약 20,000원, 남춘천역 기준 약 25,000원이 소요된다.

해피초원목장 풍경
해피초원목장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

해피초원목장은 광활한 초지와 동물 교감, 전망, 한우 먹거리가 한 공간에 어우러진 드문 목장이다. 7만 평 너머로 이어지는 산줄기와 춘천호의 조화는 방문객에게 오래 머물고 싶은 여유를 건네는 셈이다.

도심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탁 트인 초지 위에서 가족과 함께 느긋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이른 오전 춘천으로 향해 능선 너머 춘천호를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권한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초지의 빛깔이 다음 방문을 자연스럽게 불러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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