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애리자연생활공원
한라산 품은 동백꽃 명소

12월의 제주는 겨울꽃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한라산 자락 아래 펼쳐진 정원에서는 붉은 동백이 만개하고, 그 옆으로 이른 유채꽃이 노란 물결을 이루며 계절의 경계를 허문다.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두 가지 꽃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이 특별한 공간은 제주 남원읍에 자리한다.
2025년 11월 15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열리는 동백축제 기간에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어, 겨울 제주 여행의 가성비 명소로 주목받는다. 한라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겨울 정원의 매력을 살펴봤다.
휴애리자연생활공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에 위치한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은 제주 남원읍 한라산 자락에 조성된 사계절 테마공원으로, 겨울철이면 정원 전체가 붉은 동백으로 물든다.
토종동백, 애기동백, 서향동백 등 다양한 품종의 동백나무가 정원 곳곳에서 꽃망울을 터뜨리며, 특히 동백 올레길은 방문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산책로로 꼽힌다. 동백나무 사이로 난 오솔길을 따라 걸으면 한라산의 능선이 시야에 들어오고, 맑은 날에는 푸른 하늘과 붉은 꽃이 대비를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이 시기 휴애리만의 독특한 매력은 12월 중순부터 개화하는 유채꽃에 있다. 동백의 붉은빛과 유채의 노란빛이 어우러진 풍경은 한라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며, 이는 겨울 제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장면이다. 온실 정원에서는 계절과 무관하게 수국을 감상할 수 있어, 추위를 피해 실내 관람을 원하는 방문객에게도 적합하다.
매일 4회 진행되는 흑돼지 공연과 감귤 체험

휴애리는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 테마공원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흑돼지야 놀자’ 공연으로, 매일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 5시에 약 3분간 진행되며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다.
귀여운 흑돼지들이 펼치는 공연은 짧은 시간이지만 잊지 못할 경험으로 남으며, 공연 시간에 맞춰 방문 일정을 계획하면 더욱 알찬 여행이 가능하다.
10월부터 1월까지는 감귤 따기 체험도 가능하다. 1인당 8,000원의 체험비로 직접 감귤을 따서 시식하고 포장해 가져갈 수 있으며, 이는 제주 여행의 실속 있는 추억으로 남는다.
게다가 화산송이 흙길과 잔디밭이 어우러진 산책로는 편안한 신발만 갖추면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코스다. 온실 앞 포토존에서는 계절감 넘치는 사진을 남길 수 있어 SNS 업로드용 사진을 원하는 방문객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축제 기간 네이버 예약 시 30% 할인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동절기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4시 30분이다. 입장료는 성인 13,000원, 청소년 11,000원, 어린이 10,000원이며, 동백축제 기간(2025년 11월 15일~2026년 1월 31일)에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최대 30% 할인받을 수 있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은 수험표 지참 시 2026년 1월 31일까지 본인에 한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감귤 체험은 별도로 1인당 8,000원이 추가되며, 반려동물은 7kg 미만 소형견에 한해 배변봉투를 지참하면 동반 입장할 수 있다. 문의는 064-732-2114로 가능하다.
주변 연계 코스와 방문 팁

휴애리에서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는 쇠소깍, 남원큰엉해안경승지, 코코몽에코파크 등이 위치해 하루 일정으로 묶어 방문하기 좋다.
쇠소깍에서는 투명카약과 테우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남원큰엉해안경승지는 한반도 지형 포토존으로 유명해 사진 촬영을 원하는 여행객에게 적합하다. 코코몽에코파크는 어린이 테마파크로,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연계 방문을 고려할 만하다.
방문 시에는 오전 11시 이전 또는 오후 3시 이후가 비교적 한적해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흑돼지 공연 시간에 맞춰 일정을 계획하면 효율적이다. 화산송이 바닥 구간이 있어 편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휴애리는 동백과 유채꽃이 동시에 피는 겨울 정원, 흑돼지 공연과 감귤 체험까지 갖춘 복합 테마공원이다. 한라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사진 촬영지로도 손색이 없으며, 할인 혜택까지 더해져 가성비 높은 여행지로 평가받는 셈이다.
겨울 제주의 색다른 풍경 속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축제 기간이 끝나기 전 이곳으로 향해 주변 명소와 함께 알찬 여행 코스를 만들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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