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애리자연생활공원, 겨울에도 봄 풍경 가득한 특별한 공간

한겨울 제주 공항에 내리는 순간, 차가운 바람이 뺨을 스친다. 하지만 남쪽 자락으로 향하면 전혀 다른 계절이 펼쳐진다. 2월 중순, 대부분의 지역이 여전히 겨울 한가운데 머물러 있을 때 이곳에서는 봄이 먼저 도착하는 셈이다.
13,223㎡에(약 4,000평) 이르는 유채꽃밭이 한라산을 배경으로 노란 물결을 만든다.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이 풍경은 제주에서도 특별한 경험으로 남는다. 온실 안에서는 사계절 수국이 피어나고, 동백길을 따라 붉은 꽃잎이 겨울의 끝자락을 장식하는 편이다.
사계절 다른 꽃으로 채워지는 이 공간은 매 계절마다 새로운 축제를 열며, 2월의 유채꽃과 동백은 그중에서도 가장 드라마틱한 조합을 선사한다.
한라산 남쪽 자락에 자리한 4계절 정원

휴애리자연생활공원(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은 한라산 남쪽 자락에 자리한 자연생활 테마파크다.
약 4,000평 규모의 유채꽃밭은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를 자랑하며, 한라산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입지 덕분에 사진 촬영 명소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감귤 농장에서 시작된 이곳은 현재 계절별 꽃 축제와 동물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2월 중순 만개하는 유채꽃과 겨울 동백의 조화

11월 28일부터 진행되는 유채꽃축제 기간 동안 노란 유채꽃이 밭 전체를 뒤덮는다. 특히 2월 중순에는 개화 절정기를 맞아 가장 화사한 풍경을 완성하며, 한라산과 유채꽃밭이 만드는 구도는 제주 겨울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동시에 동백길을 따라 붉은 동백꽃이 피어나 노란색과 붉은색이 어우러진 독특한 색감을 경험할 수 있다.
게다가 온실에서는 사계절 내내 수국을 감상할 수 있어 겨울에도 여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셈이다.
감귤 체험부터 흑돼지 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유채꽃 감상 외에도 감귤 체험, 동물 먹이 주기, 흑돼지야놀자, 승마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흑돼지 쇼는 09:00, 10:00, 11:00, 13:00, 15:00, 17:00에 진행되며 공연 30분 전 입장이 필요하다. 감귤 체험 요금은 8,000원이며, 10:00~17:00까지 운영한다. 접수마감은 16:00이다(체험 요금은 감귤 시세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포토존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인생샷을 남기기에 좋으며, 계절마다 매화(봄), 수국(여름), 핑크뮬리(가을), 동백·유채(겨울) 축제가 열려 사계절 방문 가치가 높은 편이다.
연중무휴 운영, 유채꽃·동백축제 기간 할인 혜택

동절기(10~2월)는 09:00~18:00까지 운영되며 입장 마감은 16:30이다. 입장료는 성인 13,000원, 청소년 11,000원, 소인 10,000원이지만, 현재 2월까지 네이버 예약 시, 30% 할인이 적용되고 있어 성인 기준 9,1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주차는 무료로 제공되고, 연중무휴로 운영되어 언제든 방문 가능하며, 전화 문의는 064-732-2114로 가능하다.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은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독특한 풍경과 사계절 다른 꽃 축제가 어우러진 공간이다. 4,000평 유채꽃밭과 한라산이 만드는 구도는 제주 겨울 여행에서 놓칠 수 없는 장면으로 남는 셈이다.
2월의 노란 물결과 붉은 동백을 동시에 경험하고 싶다면, 유채꽃 만개 시기를 맞춰 휴애리자연생활공원으로 향해 겨울 속 봄을 먼저 만나보길 권한다.

















전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