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평 스파가 전부 천연 온천수라니”… 행안부 인증받은 숲속 힐링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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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테르메덴
독일식 온천 즐기는 힐링 리조트

이천 테르메덴 실외
이천 테르메덴 실외 / 사진=이천시 공식 블로그

12월의 찬 공기가 피부를 에는 계절,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는 상상만으로도 몸이 녹아드는 기분이 든다.

경기도 이천 깊은 산자락 한가운데, 울창한 숲이 둘러싼 광활한 부지 위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독특한 공간이 자리한다.

이곳은 단순한 목욕탕이 아니라 독일식 온천 문화를 구현한 복합 리조트로, 행안부가 인증한 천연온천수가 실내외 모든 풀에 가득 채워져 있으며, 숲속 노천온천부터 카라반 숙박까지 다채로운 휴식을 선사하는 곳이다. 겨울 여행지로 주목받는 이 온천 리조트의 매력을 살펴봤다.

이천 테르메덴

이천 테르메덴 풍경
이천 테르메덴 풍경 / 사진=이천시 공식 블로그

테르메덴(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사실로 984)은 2006년 1월 개장 이후 한국 최초의 독일식 온천 리조트를 표방해왔다. 약 13만 평에 달하는 광활한 부지는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피톤치드를 마시며 산림욕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다.

독일식 온천은 일본식 온천과 확연히 다른 철학을 지닌다. 일본식 온천이 정적으로 탕에 앉아 휴식하는 방식이라면, 독일식 온천은 바데풀(Bade Pool) 안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며 수치료를 받는 동적인 방식이다. 이는 신체 활성화와 안마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게 설계되었다.

테르메덴의 온천스파 규모는 16,529m²(약 5,000여 평)로, 실내와 실외를 합쳐 방대한 공간을 자랑한다. 게다가 2019년 대규모 리뉴얼을 거치면서 실외 규모가 3배 이상 확장되어 현대적인 감성을 더한 신규 시설들이 추가되었다. 온천수는 천연온천인 신갈온천 원수를 사용해 믿을 수 있는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

바데풀이 선사하는 수치료의 매력

이천 테르메덴 실내
이천 테르메덴 실내 / 사진=이천 테르메덴 홈페이지

테르메덴의 심장은 직경 30m, 수심 1.2m의 원형 바데풀이다. 10여 종의 수치료 및 마사지 시설이 구비된 이 풀에서는 워터제트가 몸의 각 부분을 자극하며 안마 효과를 내고, 피부 활성화를 돕는다.

실내 시설로는 유수풀, 유아풀, 이벤트탕, 아로마사우나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실외로 나서면 더욱 다채로운 테마존이 펼쳐진다.

찜질스파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편백나무방, 소금방, 황토방, 맥반석방 등 다양한 테마의 찜질방은 온천 후 땀을 흘리며 피로를 풀기에 제격이다.

카라반에서 즐기는 숲속 캠핑

이천 테르메덴 카라반
이천 테르메덴 카라반 / 사진=이천시 공식 블로그

테르메덴의 또 다른 매력은 숙박 시설이다. 총 30동의 카라반이 숲속에 자리 잡고 있으며, 각각의 카라반에는 개별 야외 테라스가 갖춰져 있어 커피타임과 바비큐 파티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한옥 숙박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전통의 멋을 경험하고 싶은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선택지를 제공한다. 한옥은 6인 가족형으로, 따뜻한 온돌에서 겨울밤을 보낼 수 있다.

카라반과 한옥 숙박 시에는 스파권 2매가 포함되며, 숙박 기간 중 체크인 전이나 체크아웃 후에도 이용할 수 있다. 투숙객은 추가 인원 및 퇴장 후 재입장 시 풀앤스파 종일권과 온천대욕장권에 한해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더욱 경제적이다.

온천대욕장
온천대욕장 / 사진=이천 테르메덴 홈페이지

테르메덴은 연중무휴로 운영되지만, 시즌에 따라 입장료와 운영시간이 상이하다.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3월 1일까지의 하이시즌 기준으로, 풀앤스파 종일권은 대인 55,000원, 소인(중학생 이상) 45,000원이며, 온천 대욕장권은 대인과 소인 모두 18,000원이다.

운영시간 역시 계절별로 다르게 적용된다. 하이시즌 기준으로 실외 풀&스파는 평일 09:00부터 18:00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09:00부터 20:00까지 실내는 각각 19:00, 21:00까지 운영되며, 온천대욕장은 평일 09:00부터 20:00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09:00부터 22:00까지 문을 연다.

테르메덴은 서울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넓은 주차 공간이 완비되어 있어 자가용 이용이 편리하다.

이천 테르메덴 설경
이천 테르메덴 설경 / 사진=이천시 공식 블로그

테르메덴은 독일어로 온천을 뜻하는 ‘Therme’와 성서 속 지상낙원인 ‘에덴동산’의 ‘Eden’이 합쳐져 ‘온천의 지상낙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내에서 이 정도 규모의 노천 온천은 찾기 어려우며, 계절의 변화를 숲속 깨끗한 천연 온천수와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독보적이다.

겨울 추위에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녹이고 싶다면, 울창한 숲과 따뜻한 온천수가 어우러진 테르메덴으로 향해 독일식 온천의 매력을 직접 경험해보길 권한다.

전체 댓글 1

  1. 저렇게 광장처럼 온천수 개발하지말고 최고급으로 소규모로 나눠서 일본온천 여관처럼 고급스럽게 개발해야지 참 저런식으로 온천수 낭비하는게 너무 아깝네요 미련 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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