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200m 천연온천수, 10여 종 수치료 체험

1월 찬바람이 거세지면서, 온몸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는 온천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서울에서 차로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곳에, 독일식 온천 철학을 그대로 옮겨온 특별한 공간이 자리한다.
이곳은 국내 최초로 독일식 온천 리조트를 표방하며 2006년 1월 14일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450만 명이 찾은 명소다. 애경그룹 계열사인 애경자산관리가 운영하는 이 시설은 독일 바덴바덴의 바데하우스 모델을 참조해 설계되었다. 겨울철 힐링 여행지로 손색없는 이천 테르메덴을 소개한다.
5천 평 규모, 행안부 인증 100% 천연온천수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사실로 984에 위치한 테르메덴은 국내 최초 독일식 온천 리조트다. 약 5,000평(16,529㎡) 규모의 온천스파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행정안전부로부터 천연온천 인증을 받은 100% 천연온천수를 사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하 800~1,200m 깊이에서 끌어올린 나트륨 중탄산천은 약알칼리성 수질을 자랑한다. 실내는 40℃, 실외 바데풀은 38℃ 내외로 유지되어 겨울철에도 따뜻하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편이다.
전체 부지는 13만 평에 달하며, 울창한 숲속에 자리해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휴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특히 천연온천의 진정성을 입증하는 정부 인증은 방문객에게 신뢰를 더해주는 요소인 셈이다.
직경 30m 바데풀, 10여 종 수치료로 몸을 깨우다

테르메덴이 일반 온천과 다른 점은 독일식 ‘바데(Bade)’ 철학을 따른다는 데 있다. 일본식 온천이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정적으로 휴식하는 방식이라면, 독일식 바데는 물의 흐름과 압력을 활용해 동적으로 근육을 자극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수치료 개념이다.
이 덕분에 테르메덴의 중심 시설인 바데풀은 직경 30m, 수심 1.2m 규모로 설계되었으며, 워터제트, 넥샤워, 릴렉스라이닝 등 10여 종의 수치료 및 마사지 시설이 배치되어 있다. 특히 유수풀에서는 물의 흐름을 따라 걷거나 역행하며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유아 동반 가족을 위한 안전하게 설계된 유아풀도 마련되어 있다.
실외로 나가면 인피니티풀존, 포레스트배스존, 마운틴풀존 등 숲속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노천 온천과 마운틴 슬라이드까지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다.
편백나무·소금·황토방, 찜질스파와 숙박까지

온천욕 후에는 다양한 찜질스파를 체험할 수 있다. 일본산 편백나무를 사용한 편백나무방은 피톤치드 효과로 산림욕을 즐기는 듯한 기분을 선사하며, 히말라야산 암염으로 꾸민 소금방은 체내 독소 제거와 피부 질환 완화에 도움을 준다.
한편 전라북도 고창에서 가져온 황토를 사용한 황토방은 신진대사 촉진과 혈액순환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경북 예천의 맥반석을 활용한 맥반석방도 건강 관심층에게 인기다. 각 찜질방의 재료 산지를 명확히 밝힌 점도 신뢰를 높이는 요소인 셈이다.
숙박 시설로는 개별 야외 테라스와 BBQ 시설을 갖춘 카라반 30동과 전통 온돌을 경험할 수 있는 6인 가족형 한옥이 준비되어 있다.
2019년 7월에는 대규모 리뉴얼을 진행해 실외 공간을 3배 이상 확장(3,966㎡→12,231㎡)하고 카라반 동수도 15동에서 30동으로 늘렸다. 카라반과 한옥 모두 온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1박 2일 코스로 여유롭게 힐링하기에 적합하다.
하이시즌 요금 5만 5천 원, 남이천IC서 2km/*

테르메덴은 하이시즌(12월 1일~3월 1일) 기준 풀앤스파 종일권이 대인 55,000원, 소인 45,000원이다. 오후 2시 이후 입장하는 오후권은 29,000원, 오후 5시 이후 야간권은 25,000원으로 시간대별 선택이 가능하다.
온천대욕장만 이용하는 경우에는 18,000원(대·소인 동일)이며, 온라인 예약 시 네이버를 통해 최대 4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게다가 이천 지역민과 AK프라자 멤버스 카드 소지자도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기준 풀앤스파 실내 오전 9시~오후 7시, 실외 오전 9시~오후 6시이고, 주말 및 공휴일에는 실내 오전 9시~오후 9시, 실외 오전 9시~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온천대욕장은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 주말 오전 9시~오후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이천행 고속버스를 타고 이천터미널에 도착한 뒤, 26-1, 26-10, 8203번 버스로 환승하면 약 20~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주차장은 무료로 제공된다.

테르메덴은 독일식 수치료 철학과 천연온천수, 13만 평 숲속 부지를 모두 갖춘 국내 유일의 공간이다. 개장 이후 17년 이상 운영되며 쌓아온 노하우와 2019년 대규모 리뉴얼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설은 방문객에게 만족도 높은 경험을 선사한다.
겨울 찬바람에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고 싶다면,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자리한 이곳에서 온천욕과 수치료, 찜질스파를 동시에 경험하며 연말의 피로를 풀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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