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수목원
드라마 ‘눈물의 여왕’ 촬영지

겨울 아침 차가운 공기가 뺨을 스치는 순간, 따뜻한 실내로 들어서는 상상을 해본 적 있는가. 유리 너머로 초록이 가득한 공간, 높이 25m에 이르는 온실 속 이국적인 식물들이 사계절 내내 생명력을 뽐낸다.
수원시가 8년에 걸쳐 조성한 이곳은 2023년 5월 정식 개원 후 1년 만에 77만 명이 찾았다. 드라마 ‘눈물의 여왕’ 촬영지로 알려지며 더욱 주목받았고, 16개 테마정원과 2,106종의 식물은 방문객마다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10만 제곱미터 대지 위 2,106종 식물의 향연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일월로 61에 위치한 일월수목원은 101,500㎡ 규모의 도심형 거점수목원이다. 2015년부터 2022년까지 8년간 조성 과정을 거쳐 2023년 5월 19일 정식 개원했으며, 52,551주에 달하는 식물이 16개 테마정원을 채우고 있다.
다산정원, 초지원, 건조정원, 장식정원 등 각기 다른 주제의 공간은 계절마다 새로운 빛깔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개원 1년 만에 누적 방문객 77만 명을 기록하며 수도권 대표 식물원으로 자리 잡았다.
2023년 대한민국 조경대상 산림청장상을 수상한 것은 조성 품질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평지형 구조로 설계되어 유모차나 휠체어 접근이 용이하며, 전 연령대가 편안히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높이 25m 전시온실과 통유리 전망 로비

전시온실은 일월수목원의 핵심 공간이다. 높이 25m에 이르는 이 온실에는 건조기후대 식물 300여 종이 자라고 있으며, 지중해·사막·호주 식물을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겨울철에도 따뜻한 실내 온도가 유지되어 외투 없이 관람이 가능하고, 이국적인 식물 사이를 거닐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방문자센터 1층 물빛누리홀은 전면 통유리로 설계되어 수목원 전경을 한눈에 조망한다. 햇빛정원(썬룸)과 연결된 이 공간은 자연광이 가득 들어와 휴식 장소로 인기가 높다.

특히 드라마 ‘눈물의 여왕’ 촬영지로 알려지며 인증샷 명소가 되었고, 로비 한편에 자리한 카페 데이지원은 0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며 시그니처 메뉴인 어니스트밀크와 스콘을 제공한다.
5월과 10월에서 11월 사이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밤빛정원 야간개장이 진행된다. 21시까지 연장 운영되며 조명과 함께 산책로를 걷는 경험은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편이다.
09시 30분 개장, 입장료 4,000원부터

일월수목원은 09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매표는 17시에 마감된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일이고,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원한다.
입장료는 성인 4,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1,500원이며, 수원시민은 50% 할인을 받아 성인 기준 2,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다자녀 가구는 성인 1,000원, 청소년·어린이 500원의 특별 요금이 적용된다.
대중교통은 1호선 성균관대역에서 27번 또는 27-1번 마을버스를 타고 율천고등학교에서 하차 후 도보 220m, 화서역에서는 3번 또는 27-1번 버스로 10분 거리다. 자가용 이용 시 주차요금은 3시간 이내 2,000원이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주차장이 혼잡할 수 있어 성균관대학교 주차장을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수목원 투어는 하루 2회 진행되며,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식물 해설 등 교육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행사 일정과 운영 변경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일월수목원은 101,500㎡ 대지 위 2,106종 식물이 만든 사계절 정원이다. 겨울 추위를 피해 따뜻한 온실 속 초록을 만나고 싶다면, 1호선 성균관대역에서 버스 한 번이면 닿는 이곳으로 향해 일상의 쉼표를 찍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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