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 제천 청풍호반케이블카는 비봉산 정상까지 2.3km 구간을 왕복하며 청풍호와 월악산의 360도 파노라마 조망을 제공합니다.
- 왕복 요금은 일반 캐빈 대인 18,000원이며 무료 주차장과 유모차 및 휠체어용 무장애 동선을 지원합니다.
- 온라인 예매는 한 달 전 오전 10시에 오픈되며 반려동물은 케이지나 유모차 동반 시 탑승할 수 있습니다.
6월의 충북 제천은 산 전체가 짙은 녹음으로 뒤덮이는 계절이다. 능선마다 초록이 넘쳐흐르고, 산 사이를 가득 채운 청풍호 수면은 하늘빛을 고스란히 담아 푸르게 반짝인다. 그 한가운데, 케이블카 하나가 조용히 정상을 향해 오른다.
힘겹게 산길을 오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이다. 오스트리아 도펠마이어사의 10인승 캐빈 46기가 물태리 승강장을 출발해 해발 531m 비봉산 정상까지 약 9분 만에 올려다 준다. 시니어도, 유모차를 끌고 온 가족도, 반려동물을 안고 온 여행자도 부담 없이 정상 전망을 누릴 수 있다.
청풍호 주변은 내륙의 바다라고 불린다. 사방이 호수로 둘러싸인 비봉산 정상에 서면, 그 말이 비로소 실감된다. 6월 초여름, 녹음과 호수가 교차하는 지금이 이 경관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청풍호 중앙부, 비봉산 위에 세운 케이블카

청풍호반케이블카(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문화재길 166)는 청풍면 물태리에서 해발 531m 비봉산 정상까지 2.3km 구간을 왕복 운행하는 관광 케이블카다. 비봉산이라는 이름은 정상 능선이 봉황이 알을 품다가 먹이를 구하러 날아오르는 모습과 닮았다 하여 붙여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 산의 특징은 사방을 청풍호가 에워싸고 있다는 점인데, 덕분에 정상에 서면 내륙에서 보기 드문 다도해 풍경이 펼쳐진다.
월악산과 청풍대교, 옥순대교가 호수 위로 겹겹이 시야에 들어오며, 360도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단순한 산 전망대와는 결이 다르다.
바닥 투명 크리스탈 캐빈과 정상 체험 공간

케이블카는 일반 캐빈과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 두 종류로 운영된다. 크리스탈 캐빈을 선택하면 2.3km를 오르는 내내 발 아래로 청풍호와 산세가 내려다보이는 짜릿한 체험이 가능하다.
비봉산역에 도착하면 실내·야외 전망대와 카페가 기다리고 있어 음료 한 잔과 함께 호수 전경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정상부에는 왕복 35분 코스의 약초숲길 산책로도 조성돼 있으며, 케이블카 외에 청풍호 관광 모노레일도 별도로 운영되고 있어 비봉산 능선을 색다른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이용 전 알아두면 좋은 사항

유모차와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무장애 동선과 엘리베이터가 갖춰져 있으며, 반려동물은 케이지나 유모차에 넣으면 동승이 가능하다.
케이블카 객실 내 음식물 반입은 금지되어 있으므로 탑승 전에 미리 섭취해야 한다. 기상 악화 시에는 운행이 중단될 수 있으며, 이 경우 미사용 탑승권은 환불된다.
온라인 예매는 이용일 한 달 전 오전 10시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픈되며, 예약자는 QR코드를 지참해 2층 탑승장으로 이동하면 된다.
운영시간·요금·교통 안내

2026년 6월 기준 케이블카 운영시간은 09:30-18:30이며 매표 마감은 18:00다. 모노레일은 매표 마감이 16:30으로 더 이르다. 요금은 일반 캐빈 왕복 기준 대인 18,000원·소인 14,000원이고, 크리스탈 캐빈은 대인 23,000원·소인 18,000원이다. 소인 기준은 36개월 이상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며, 1·2·3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된다.
대중교통은 제천 버스터미널·제천역에서 950·961·971·982번 버스를 타고 청풍 면사무소 정류장에서 하차해 도보 약 5분이면 승강장에 닿을 수 있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20분이다.
6월 케이블카 정기휴장일은 17일과 24일로, 방문 전 홈페이지에서 확인을 권한다.

청풍호반케이블카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경치가 좋다는 데 그치지 않는다. 등산 체력이 없어도, 유아를 동반해도, 반려견을 데려와도 모두가 같은 전망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이 공간의 진짜 가치다. 내륙 여행지에서 ‘바다 같은 풍경’을 누린다는 특별함이 거기에 더해진다.
짙은 초록과 맑은 수면이 함께 빛나는 6월, 청풍호반케이블카는 제천 여행의 시작점으로 삼기에 알맞다. 주변의 청풍문화재단지·유람선 코스와 연계하면 하루를 넉넉하게 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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