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간 부모님들 다 감탄했어요”… 걷는 순간 힐링되는 비밀 산책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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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안돌오름 삼나무
안돌오름 비밀의 숲 /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범수

제주에는 이미 수많은 숲길과 오름이 있지만, 최근 입소문을 타고 SNS에서 조용히 인기를 끌고 있는 공간이 있다. 바로 제주시 구좌읍 안돌오름 자락에 숨은 ‘비밀의숲’.

삼나무가 빽빽이 들어선 숲길을 걷기만 해도, 마치 한 편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선사하는 이곳은 지금 가장 감성적인 힐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특별한 구조물도 없이 오로지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 숲길, 왜 ‘비밀’이라 불리는지, 지금부터 그 이유를 따라가 보자.

재주 안돌오름
안돌오름 비밀의 숲 /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범수

비밀의숲은 제주시 공항에서 약 50분 거리로, 접근성도 나쁘지 않다. 다만 따로 마련된 주차장이 없어, 숲길 입구 도로변에 차량을 세워야 한다.

입구에 다가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민트색 지프와 트럭. 이 트럭은 단순한 매표소 이상의 역할을 한다.

또한 이 트럭은 그 자체로도 인기 있는 포토존. 파스텔톤의 민트색과 숲을 배경으로 한 감성적인 조화 덕분에 방문객들 사이에서 ‘인생샷 성지’로 불린다. 사진 한 장으로도 여행의 시작을 특별하게 기록할 수 있다.

안돌오름 삼나무
안돌오름 비밀의 숲 /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범수

입장을 준비하기 전, 꼭 기억해야 할 한 가지가 있다. 바로 화장실 위치. 비밀의숲 내부에는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입구 부근 비포장 도로에 위치한 화장실을 먼저 다녀오는 것이 좋다.

산책 코스는 약 30분 정도로 길지 않지만, 여유롭게 사진을 찍으며 걷다 보면 1시간도 짧게 느껴진다. 숲은 전체적으로 평탄한 흙길로 정돈되어 있어 유아, 노약자도 큰 무리 없이 함께 걸을 수 있다.

안돌오름 비밀의 숲
안돌오름 비밀의 숲 / 사진=ⓒ한국관광공사 라이브스튜디오

반려견과의 동행도 가능하지만, 목줄 착용과 배변 봉투 지참은 필수다. 금연, 금주는 기본 예절이자 모두를 위한 배려임을 잊지 말자.

산책 코스는 약 30분 정도로 길지 않지만, 여유롭게 사진을 찍으며 걷다 보면 1시간도 짧게 느껴진다. 숲은 전체적으로 평탄한 흙길로 정돈되어 있어 유아, 노약자도 큰 무리 없이 함께 걸을 수 있다.

제주 비밀의 숲
안돌오름 비밀의 숲 /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범수

안돌오름 비밀의숲은 단지 걷기 좋은 산책로를 넘어, 제주의 자연이 선사하는 가장 감성적이고 평화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다. 특별한 장치 없이도 마음이 정화되는 이 숲길에서, 가족과 연인, 혹은 혼자만의 시간으로도 충분히 소중한 기억을 만들 수 있다.

제주의 바다와 카페를 넘어서, 진짜 제주의 속살을 느끼고 싶다면 이 조용한 숲길을 따라 걸어보길 추천한다. ‘비밀’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를 직접 걸으며 느껴보는 순간, 당신만의 영화 같은 장면이 완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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