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 파더스가든은 수국, 동백 등 사계절 꽃축제와 20여 종의 동물 교감 체험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3만 평 규모의 정원형 테마파크입니다.
- 매일 9시부터 18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성인 기준 13,000원이고 귤체험이나 승마를 결합한 패키지 매표도 가능합니다.
- 비가 오는 날에는 실내 동물농장을 활용하고 대중교통 이용 시 상창보건진료소 정류장에서 하차 후 500m를 도보로 이동하면 편리합니다.
여름 제주의 공기는 어딘가 다르다. 장마가 오기 직전, 습기를 머금은 바람 속에서 초록이 한껏 짙어지고 그 사이사이 보랏빛과 푸른빛이 번지기 시작한다. 수국이 피어나는 계절이다. 제주에도 수국 명소는 여럿 있지만, 단순한 꽃밭이 아닌 동물교감·승마·감귤따기까지 한 공간에서 이어지는 곳은 흔치 않다.
파더스가든은 한 가족의 조경수 농장에서 출발했다. 아버지가 55년에 걸쳐 가꾼 정원을 자녀 세대가 이어받아 지금의 감성정원 테마파크로 운영하고 있다. 약 3만 평 규모의 정원에는 계절별 꽃군락과 체험 공간, 동물농장이 촘촘히 들어서 있다.
조경수 농장에서 정원으로 변신하다

파더스가든(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44-33)은 제주 서쪽 안덕면 상창리 일대에 자리한 정원형 테마파크다. 1135번 도로인 평화로 인근에 위치해 제주공항에서 약 25분, 제주시에서 약 35분, 서귀포에서 약 25분 거리에 있다.
산방산과 오설록, 신화월드 등 서부권 주요 여행지와 가까워 동선을 묶기에도 좋다. 한 세대에 걸쳐 키운 수목들이 그대로 살아 있어 정원 전체가 나무 그늘로 이어지며, 수국 군락의 나무 높이도 비교적 높아 꽃이 피는 시기면 사람 키를 훌쩍 넘는 수국 터널이 만들어진다.
수국부터 동백까지, 사계절로 이어지는 꽃축제

파더스가든은 계절마다 주인공 꽃이 바뀐다. 3-4월에는 유채와 매화, 5-8월에는 수국과 능소화가 정원을 채우며, 9-11월에는 핑크뮬리와 팜파스,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동백과 팜파스가 이어진다. 2026년 수국축제는 여름 시즌에 맞춰 진행되고 있으며, 군락이 넓고 풍성해 다양한 포토존을 형성한다.
정원 곳곳에는 미니 성당 형태의 카페, 천국의계단, 천국의의자 등 감성 포토존이 배치되어 있으며, 상단 포토존에서는 한라산과 주변 산세를 함께 조망할 수 있다. 9월부터 2월 사이에는 감귤밭에서 청귤·감귤 따기 체험도 운영된다.
토끼·꽃사슴·한라말까지, 20여 종 동물교감 공간

동물농장에서는 토끼, 꽃사슴, 염소, 양, 한라말, 오리, 프렌치불독, 보더콜리, 미니어처 포니, 앵무새 등 약 20여 종의 동물을 만날 수 있다. 당근을 이용한 동물 먹이주기 체험은 회당 2,000원으로 별도 구매해 이용한다.
특히 야외 동물교감 공간 외에 실내 동물농장도 함께 조성되어 있어, 비가 내리는 날에도 체험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제주 여행에서 실용적인 강점이다. 승마체험도 운영되며, 모래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어 어린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 방문객의 체류 시간이 자연스럽게 길어지는 구조다.
입장료·패키지·교통 안내

파더스가든은 연중무휴로 매일 09:00부터 18:00까지 운영하며, 입장 마감은 17:00다. 관람 입장료는 동물농장 관람을 포함한 가격으로, 성인(만18세 이상) 일반 13,000원, 도민·단체(20명 이상) 12,000원이며, 어린이·청소년·경로·군인·장애인(25개월-만17세) 일반 11,000원, 도민·단체 10,000원이다.
24개월 이하 유아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귤체험·승마를 더한 패키지는 관람입장+귤체험 프로모션가 24,000원, 관람입장+승마 프로모션가 37,000원, 관람입장+귤체험+승마 프로모션가 50,000원으로 구성된다.
주차장은 입구 고객 전용으로 무료이며, 대중교통은 282·182·800번 버스를 이용해 상창보건진료소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 약 500m 거리다. 할인 대상자는 신분증 등 증빙을 지참해야 하고, 중복 할인은 적용되지 않는다.

수국이 지고 나면 다시 팜파스가 흔들리고, 동백이 피고 귤이 익는다. 파더스가든은 어느 계절에 찾아도 이전과 다른 풍경을 내어주는 곳이다.
55년의 시간이 빚어낸 정원은, 그 세월만큼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지금 이 시기, 수국과 함께 동물교감과 승마까지 한 공간에서 경험하고 싶다면 서귀포 안덕면으로 향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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