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홍삼스파
2026년 6월 재개장 예정

12월의 진안 고원은 차가운 공기가 마이산 능선을 타고 흐르며 겨울의 정취를 더해준다. 그 마이산 북부 자락에, 국내 유일의 홍삼한방 스파가 자리한다.
동의보감의 양생 철학을 기초로 설계된 이 공간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연간 15만 명이 찾은 전북의 대표 웰니스 명소였으며, 2023년 한국관광공사가 1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한 곳이기도 하다.
현재는 시설 보수 공사로 임시 휴장 중이지만, 재개장 후 방문을 계획할 만한 가치를 지닌 이곳의 매력을 미리 살펴봤다.
진안 홍삼스파

진안홍삼스파는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진안읍 외사양길 16-10에 위치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건강목적형 스파시설로 평가받는다. 이곳의 핵심은 진안 홍삼한방특구(2005년 지정)에서 재배된 홍삼을 활용한 테라피 프로그램이다.
태극존에서는 40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홍삼 버블센스 테라피가 제공되며, 원형 온열 베드 위에서 거품 마사지와 색상 조명이 어우러진 10~15분간의 감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음양 프로그램에서는 바데풀, 사운드 플로팅, 윈드 테라피를 통해 물의 다양한 움직임과 태아 양수를 연상시키는 부유 체험을 경험할 수 있으며, 오행 프로그램은 수(아로마), 목(허브), 금(스톤), 화(하모니), 토(써멀) 5가지 코스로 한방 5행설을 스파 테라피에 접목했다.
노천탕 속 절경

진안홍삼스파의 백미는 옥상에 조성된 아쿠아존(하늘정원)이다. 이곳에서는 암마이봉과 숫마이봉, 두 개의 봉우리가 마치 말의 귀처럼 솟아오른 마이산 전경을 바라보며 노천욕을 즐길 수 있다.
겨울철 새벽 시간, 뜨거운 물에서 피어오르는 김과 차가운 공기가 만나며 만들어지는 물안개 속에서 마이산을 조망하는 경험은 다른 스파에서는 찾기 어려운 이곳만의 매력이다.
노천탕에는 3개의 물마사지 풀이 배치되어 있어 수압 마사지를 받으며 사계절 변하는 마이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겨울철 설경과 어우러진 마이산의 모습은 사진 애호가들의 단골 촬영 명소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시설 보수 중

진안홍삼스파는 시설 개선을 위해 2025년 5월 12일부터 장기 휴장에 들어갔으며, 2026년 5월 31일까지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재개장 시점은 2026년 6월로 예상되며, 보수 공사를 통해 노후 설비 교체와 안전 시설 보강이 이뤄질 계획이다.
휴장 전 운영 정보를 참고하면, 비수기에는 0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었고 겨울 성수기(1~2월)에는 09시 30분부터 20시까지 연장 운영되었다.
입장료는 주중 대인 39,000원, 소인 30,000원이며 주말에는 대인 43,000원, 소인 34,000원이었다. 재개장 후에는 요금과 운영시간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화(063-433-0393)를 통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진안 여행의 거점

진안홍삼스파는 마이산 관광권의 최적 거점으로 평가받는다. 도보 10~15분 거리에는 마이산 도립공원 북부가 자리하며, 이곳에서는 5층과 9층 석탑(탑사)을 비롯해 생태수변공원과 등산 코스를 즐길 수 있다.
시설 내에 위치한 홍삼빌은 숙박 시설로, 1박 2일 일정으로 마이산과 진안 고원을 여유롭게 탐방하기에 적합하다.
자동차로 20분 거리에는 용담호 드라이브 코스가 펼쳐지며, 호반 경치를 감상하며 진안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진안 역사박물관과 가위박물관도 같은 거리에 위치해 있어 역사와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으며, 마이돈농촌테마공원(도보 15분)에서는 산약초 타운과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진안홍삼스파는 국내 유일의 홍삼한방 테라피와 마이산 절경을 동시에 품은 특별한 공간이다.
동의보감의 양생 철학이 현대적 스파 시설로 구현된 이곳은 웰니스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는 셈이다.
2026년 6월 재개장을 앞둔 지금, 진안홍삼스파를 여행 버킷리스트에 추가해두고 개장 소식을 기다려보길 권한다. 마이산의 고요한 기운과 홍삼의 따뜻한 온기가 어우러진 이곳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특별한 겨울 여행을 계획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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