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0평이 전부 붉게 뒤덮였어요”… 입장료·주차비 없이 즐기는 양귀비 꽃밭 명소

문산읍의 너른 들판을 붉게 물들인 양귀비 꽃밭 사이로 한적한 산책로와 미니 동물원이 어우러져 평화로운 농촌의 정취를 더합니다.

두메실농업테마파크
두메실농업테마파크 / 사진=진주관광

핵심 요약

  • 진주 두메실농업테마파크는 문산읍 농업기술센터 내 3.9ha 규모로 조성된 복합 농업 휴식 공간으로 4,700㎡ 면적의 대규모 양귀비 꽃밭이 핵심 명소입니다.
  • 운영 시간은 매일 09시부터 18시까지 연중무휴이며 입장료와 주차비가 모두 무료이므로 진주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단체 체험 프로그램도 신청 가능합니다.
  • 스마트농업온실 내 140종의 식물과 면양 등이 있는 미니 동물원을 함께 관람할 수 있으며 방문 전 전화로 꽃의 개화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늦봄 햇살이 기울기 시작할 무렵, 꽃밭 위로 바람이 지나가면 붉고 분홍빛 양귀비 꽃잎들이 일제히 흔들린다. 도심 인근에 이런 풍경이 있으리라 기대하지 않았다면, 그 놀라움은 배가 된다.

진주 외곽 문산읍에 2023년 7월 문을 연 이 공원은 총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조성된 3.9ha(1만 1,800평) 규모의 공간이다. 경관작물원과 온실, 동물원, 체험 프로그램까지 갖춘 농업 테마파크로, 단순한 공원 그 이상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벚꽃이 지고 난 자리를 양귀비가 채우는 계절, 진주의 새로운 봄 풍경이 이곳에서 피어오른다.

진주 농업기술센터 야외공간에 조성된 테마파크

두메실농업테마파크 전경
두메실농업테마파크 전경 / 사진=진주시 공식 블로그

두메실농업테마파크(경상남도 진주시 문산읍 문정로 471-9)는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야외공간 3.9ha에 자리한 농업 테마파크다.

문산읍 일대 넓은 평지를 배경으로 조성된 이 공간은 기존 농업기술센터 이전 부지를 시민 휴식 및 농업 교육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결과물이다.

2023년 7월 20일 공식 준공식을 거치며 진주 서부권 대표 야외 명소로 자리를 잡았으며, 도심 내 자연 체험 공간이 부족한 지역 여건을 고려해 농업과 휴식이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설계됐다.

4,700㎡ 꽃밭과 140종 식물이 채운 공원의 풍경

두메실농업테마파크 양귀비
두메실농업테마파크 양귀비 / 사진=진주관광

공원의 핵심은 4,700㎡(1,422평)에 조성된 경관작물원이다. 관상용 셜리 양귀비가 이 넓은 밭을 가득 채우며, 봄철 방문객에게 시각적 압도감을 선사한다.

꽃밭을 가로지르는 산책로가 이어지며, 원두막과 미로 놀이터가 곳곳에 배치되어 어린이 동반 가족 방문객에게도 적합한 구성을 갖췄다.

온실에는 140종 1,300점에 이르는 식물이 전시된다. 스마트농업온실은 현대 농업기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며, 원예체험온실에서는 다채로운 식물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미니 동물원에는 면양, 닭, 토끼 등이 생활하며 아이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단체 농업체험과 사전예약 프로그램 안내

두메실농업테마파크 온실
두메실농업테마파크 온실 / 사진=진주시 공식 블로그

공원 내에는 단순 관람 외에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도시민 농업체험학교는 평일 오전 09:00부터 12:00까지 하루 1회 진행되며, 15명에서 25명 규모의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사전 예약은 진주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어, 학교나 기관 단위 방문에 적합하다. 체험 프로그램은 농업의 기초 원리와 실습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도심에서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농촌 생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개인 방문객도 자유롭게 경관작물원과 온실을 둘러볼 수 있어, 체험 예약 없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무료 입장에 연중무휴 개방, 접근과 주차 모두 편리

두메실농업테마파크 모습
두메실농업테마파크 모습 / 사진=진주시 공식 블로그

이용 시간은 매일 09:00부터 18:00까지이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입장료와 주차비는 모두 무료로,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진주 시내에서 문산읍 방향으로 자동차를 이용하면 무리 없이 접근할 수 있으며, 주차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주말 가족 나들이에도 부담이 없다.

날씨에 따라 경관작물원의 개화 상태가 달라질 수 있어, 방문 전 진주시 공식 블로그나 전화(055-749-6255)로 현황을 확인하는 편이 좋다.

두메실농업테마파크 봄 풍경
두메실농업테마파크 봄 풍경 / 사진=진주관광

봄 양귀비부터 사계절 온실 식물까지, 두메실농업테마파크는 무료임에도 결코 가볍지 않은 풍경을 품은 공간이다. 꽃밭 사이를 걷는 감각과 아이의 손을 잡고 동물을 마주하는 순간이 조용한 기억으로 남는다.

도심을 잠시 벗어나 계절의 색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봄볕이 기울기 전 진주 문산읍으로 향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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