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여행지 추천

하루 만에 유럽의 감성과 K-컬처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면 믿어질까? 더구나 서울역에서 KTX만 타면 당일로 다녀올 수 있다면 말이다.
코레일관광개발이 새롭게 선보인 KTX 연계 ‘평창 하루 여행’ 프로그램은 강원도 평창의 매력을 두 가지 테마로 풀어낸 기획 여행 상품이다.
짧은 시간 안에 자연, 문화, 체험, 인증샷 명소까지 모두 담은 알찬 코스는 특히 주말을 이용해 힐링과 감성을 동시에 충전하고자 하는 여행자들에게 제격이다.

1코스는 한류 드라마 속 배경과 한국 전통문화의 맛을 따라가는 여정이다. 여행은 우리나라 최초의 허브 테마 관광농원인 ‘평창 허브정원’에서 시작된다.
<집사부일체>, <런닝맨> 등 방송에 자주 등장했던 이곳은 은은한 향기와 이국적인 정원 구성으로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공간이다.
이어지는 코스는 전통음식문화체험관 ‘정강원’. <식객> 촬영지로 유명한 이곳에서는 단순한 전시가 아닌 ‘비빔밥 퍼포먼스’로 관람객과의 소통을 이끈다. 직접 만들고, 맛보고, 전통의 멋까지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펼쳐진다.

오후에는 대관령의 대표 명소 ‘삼양라운드힐’로 이동한다. 이곳은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회사 삼양이 만든 자연 체험형 관광지로, 광활한 목장과 ‘바람의 언덕’에서 인생샷을 남기기 좋다.
특히 양몰이 공연은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 만점. 살아 숨 쉬는 농촌 문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코스다.

2코스는 평창의 또 다른 얼굴, ‘아시아의 작은 유럽’을 테마로 한 고품격 감성 여행이다. 가장 먼저 체험하는 건 국내 최장 길이(왕복 7.4km)를 자랑하는 ‘발왕산 케이블카’. 케이블카에 몸을 싣고 하늘 위로 천천히 오르면 백두대간의 압도적인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에 오르면 마치 오스트리아 알프스를 닮은 풍경이 펼쳐지며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이국적인 뷰는 물론, SNS에서 화제가 된 ‘실버벨교회’와 동물농장도 함께 방문한다. 아기자기한 유럽풍 건물들은 SNS 인증샷 명소로도 손색없다.

KTX만 타면 하루 안에 다녀올 수 있는 평창의 두 얼굴. 힐링과 체험, 자연과 감성, 전통과 유럽풍까지 모두 담은 ‘K-컬처’ 코스와 ‘작은 유럽’ 코스는 짧은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알찬 구성으로 채워져 있다.
주말 당일치기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제는 고민하지 말자. 백두대간의 유럽, 그리고 한국 전통의 정수를 모두 품은 평창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원하는 날짜의 좌석은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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