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마다 바뀌는 망상해변의 매력
‘여름에만 가는 곳’이라는 생각은 이제 옛말이다. 강원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감성 여행지로 변신했다. 연중 언제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망상해수욕장. 그 달라진 매력을 지금부터 만나보자.
해수욕장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빨간 시계탑이 여행객을 맞이한다. 독특한 대형 구조물은 망상해변만의 상징이자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시즌마다 테마가 바뀌는 ‘선물상자’ 조형물까지 더해져, 해변은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으로 빛난다. 이곳에서 찍는 사진은 SNS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으며 망상해변을 ‘인생샷 명소’로 만들고 있다.
싱싱한 해산물은 기본. 망상해수욕장에서는 오션뷰를 바라보며 이탈리안 파스타와 젤라토까지 즐길 수 있다. 감성 베이커리와 카페도 곳곳에 자리해 여유로운 휴식과 맛있는 음식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망상해수욕장의 또 다른 매력은 사계절 내내 이어지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축제다. 특히 6월에 열리는 ‘동해 스카이레이스’는 해변과 산을 동시에 누비는 이색 트레일러닝 대회로 기존 해변에서 보기 힘든 액티비티 경험을 선사한다.
푸른 바다를 벗 삼아 달리는 이 대회는 건강과 재미를 모두 잡은 신개념 러닝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다.
여름이 되면 분위기는 한층 더 뜨거워진다.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펼쳐지는 대형 음악 축제 ‘힙바다-힙해’는 트로트부터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들로 관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연령대를 초월해 즐길 수 있는 이 공연은 매년 여름 망상해변을 찾는 또 하나의 확실한 이유가 된다.
망상리조트는 카라반, 한옥, 펜션 등 다양한 객실을 갖추고 있다. 오션뷰와 감성적인 인테리어, 편리한 시설 덕분에 계절에 상관없이 늘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 머무는 순간에도 완벽한 여행의 여운이 이어진다.
망상해수욕장은 이제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든 즐길 수 있는 해변 여행지로 거듭났다. 감성 가득한 포토존과 맛집, 특별한 이벤트와 숙소까지 모두 갖춘 망상해변에서 이번엔 새로운 여행을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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