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무료 개방”… 6일간 무료 개방하는 국립수목원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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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세종·봉화 수목원, 5월 1~6일 무료 개방

한국자생식물원 산책로
한국자생식물원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5월 황금연휴, 아이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놀이공원을 벗어나 자연 속 특별한 경험을 선택해보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국립수목원 3곳을 5월 1일부터 6일까지 무료 개방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행사를 마련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한국백두대간수목원
한국백두대간수목원 / 사진=공식 홈페이지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허니데이(Honey Day)’를 테마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뒤영벌 만지기 꿀벌 바디페인팅 어린이 전시 비비가든 해설 프로그램 ‘꿀벌따라 숲 탐방’ 등이 있다.

마스코트 ‘백두랑이’도 현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어린이 방문객에게는 풍선과 기념품이 선착순으로 증정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튤립
한국백두대간수목원 / 사진=공식 홈페이지

5월 3일부터 6일까지는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열려 특산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안동 종합터미널과 영주역에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향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하루 한 차례 운행되며, 네이버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국립세종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 사진=ⓒ한국관광공사 한승호

국립세종수목원도 5월 3일부터 6일까지 가족 친화형 공연을 선보인다. 버블쇼,마술쇼, 예술인 서포터즈 공연 등이 축제마당에서 펼쳐지고 전시원에서는 초콜릿과 바닐라의 원재료가 되는 식물을 소개하는 ‘스위트 가든’ 특별전시가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식물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해설이 병행되며 보호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특히 식물의 향기와 실제 원재료를 직접 보고 맡아볼 수 있는 코너는 감각을 자극하는 교육의 장이 된다.

국립한국자생식물원

한국자생식물원
한국자생식물원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강원도 평창의 국립한국자생식물원도 무료 개방에 포함된다. 비록 구체적인 행사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양한 자생식물과 자연학습 콘텐츠를 갖춘 이곳은 조용한 힐링 공간으로 제격이다.

이곳은 우리나라의 대표 자생식물 서식지로서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적 가치도 크다. 수목원 내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자연의 숨결이 그대로 전해지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세종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 사진=ⓒ한국관광공사 노희완

5월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싶다면 전국 국립수목원의 무료 개방과 체험 프로그램을 주목해보자. 자연, 문화, 교육이 어우러진 다양한 콘텐츠가 온 가족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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