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작약꽃 만개하는 임실 옥정호

봄이 오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전라북도 임실의 옥정호는 그런 충동을 단번에 충족시켜주는 곳이다. 섬진강을 막아 만든 인공 호수와 그 호수 위에 펼쳐지는 분홍빛 작약꽃밭이 조화를 이룬다.
자연과 꽃, 그리고 봄바람이 만나는 이곳에서 일상의 피로를 훌훌 털 수 있다.

옥정호는 임실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호수를 배경으로 작약꽃을 감상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장소다. 5월이면 호숫가를 따라 작약꽃이 만개해 동화 같은 풍경을 만든다.
작약꽃 단지는 두 곳으로 첫 번째는 진입로 가까이에 쉼터와 정자가 있어 앉아서 꽃을 감상할 수 있다. 두 번째 단지는 호수와 더 가까워 꽃 사이 고랑을 따라 자유롭게 산책하며 사진을 찍기에 좋다.

작약은 ‘수줍음’과 ‘새로운 만남’을 의미한다. 4월 초중순부터 피기 시작해 5월에 절정에 달한다. 분홍빛 꽃이 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여행자들의 마음도 설레인다.
작약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옥정호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다. 방문 전 개화 시기를 꼭 확인하자.

옥정호에 왔다면 붕어섬 출렁다리와 요산공원도 들러보자. 출렁다리 위에서는 호수와 꽃밭이 한눈에 들어온다.
요산공원은 옥정호 인근에 위치해 산책하며 쉬기 좋고 봄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다. 옥정호와 주변 명소를 함께 둘러보면 하루가 꽉 찬다.

전라북도 임실 옥정호는 작약꽃과 호수, 그리고 주변 명소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임실의 보석 같은 곳이다. 봄이 되면 분홍빛 물결 속에서 피로를 잊고 자연이 주는 여유와 설렘을 경험해보자.

















임실군의 옥정호는. 더많은 홍보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바다도 아닌 호수라고 볼수없는 넓고 깊은 푸른물엔 배한척 없는 고요한 물결위에 놓여진 긴출렁다리 !!! 더넓은 정원! 25년 봄을 임실붕어섬에서 만끽하고 왔네요
작약꽃 멋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