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개의 조명이 밤을 밝힌다”… 시니어들의 감성까지 저격한 야경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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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퍼스트가든 별빛이 흐르는 정원

퍼스트가든
퍼스트가든 꽃수로 길 / 사진=퍼스트가든 홈페이지

도심에서 벗어나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을 때, 어디로 가야 할지 망설여질 때가 있다. 파주에 위치한 대규모 복합문화공간 퍼스트가든은 사계절 내내 밤을 환하게 수놓는 ‘빛축제’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일몰과 함께 불을 밝히는 퍼스트가든의 정원은, 단순한 조명 그 이상이다. 이곳은 총 2만 평 규모의 부지에 ‘별빛이 흐르는 정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각 정원이 다른 콘셉트의 별빛으로 꾸며진다.

자수화단에는 환상적인 분위기의 별빛이 깔리고, 토스카나 광장에서는 이국적인 조명 디자인이 유럽의 정취를 연상시킨다. 로즈가든은 정열적인 붉은 빛으로 겨울밤의 낭만을 더한다.

퍼스트가든 분수대
퍼스트가든 벽천분수 / 사진=퍼스트가든 홈페이지

퍼스트가든의 조명은 단순히 어둠을 밝히는 역할을 넘어서, 공간의 감도를 완전히 바꾼다. 밤이 되면 정원은 낮에는 볼 수 없던 새로운 얼굴을 드러내고, 방문객들은 마치 별자리를 따라 정원을 산책하는 듯한 환상을 경험하게 된다.

퍼스트가든의 진짜 매력은 ‘스토리텔링이 있는 빛축제’라는 점이다. 각각의 정원은 계절에 따른 별자리를 테마로 꾸며졌고, 단순한 시각적 즐거움을 넘어 이야기와 감성을 함께 전달한다.

퍼스트가든 전경
퍼스트가든 / 사진=퍼스트가든 홈페이지

대표적인 테마는 사계절의 별자리 정원, 바오밥나무 별빛, 나비정원 별빛 등이 있다.

별빛황금마차와 별빛 캐릭터들이 곳곳에 배치돼 있어 포토존으로도 인기가 높다. 연인과 함께라면 로맨틱한 분위기를, 가족과 함께라면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구성이다.

퍼스트가든은 단지 빛축제만 즐기고 돌아오는 장소가 아니다. 이곳은 ‘정원’을 기반으로 한 복합문화공간답게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할 틈이 없다.

퍼스트가든 야경
퍼스트가든 야경 / 사진=퍼스트가든 홈페이지

23개의 테마가 조화를 이루는 아도니스 정원 중심으로, 레스토랑과 웨딩홀, 놀이시설, 기프트샵까지 운영되며,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학습 공간과 겨울에는 썰매장까지 갖춰져 있다.

퍼스트가든은 2017년 4월 개장 이후 조명 시설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며 빛축제의 품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입장료는 2025년 기준으로 중학생 이상은 평일 9,000원, 주말과 공휴일에는 12,000원이며, 소인과 장애인, 경로우대, 국가유공자의 경우 평일 8,000원, 주말과 공휴일에는 11,000원이다.

퍼스트가든 밤
퍼스트가든 야경 / 사진=퍼스트가든 홈페이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조명은 일몰 이후 점등되므로 해가 진 뒤에 방문하면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정원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환상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퍼스트가든은 조명 하나하나에 담긴 스토리와 감성, 그리고 사계절별 별자리 테마가 어우러진 이곳은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해도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장소다. 낮보다 밤이 더 빛나는 정원, 그 속에서 당신만의 별빛 이야기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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