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촬영지에서 즐기는 가족 나들이

겨울 한가운데, 도심의 차가운 공기가 뼛속까지 스며드는 날이면 따뜻한 온기가 그리워진다. 실내로 들어서는 순간 몸을 감싸는 열기, 참나무 숯이 내뿜는 원적외선, 그리고 전통 간식의 소박한 위로. 이 모든 것이 한곳에서 펼쳐진다면 어떨까. 파주에는 드라마 속 장면처럼 특별한 휴식 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1,500평 규모의 웰니스 시설은 24시간 연중무휴로 방문객을 맞이하며, 최근에는 무한리필 고기까지 즐길 수 있어 가성비 높은 힐링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국내 최초로 실내에 정통 참숯가마를 갖춘 이 공간은 전통의 가치와 현대적 편의가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헤이리와 감악산 사이, 참숯가마의 본거지

홍삼스파 참숯가마 사우나(경기 파주시 탄현면 장릉로 5)는 헤이리 예술마을 방향 장릉삼거리에 자리한다. 감악산과 율곡수목원이 인근에 있어 자연 속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며, 200대 이상을 수용하는 주차장은 1주차 기준 6시간, 2주차 기준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20년 9월 10일 공식 오픈 당시 ‘인삼사우나’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이 시설은, 같은 해 11월 11일 국내 최초로 실내 정통 참숯가마에 불을 지피며 차별화된 웰니스 공간으로 거듭났다.
시설의 핵심은 100% 참나무 숯을 사용한 참숯가마다. 실내 3종류(소금방, 황토방, 숯방)와 야외 3종류로 구성된 가마는 각기 다른 온도를 유지하며, 야외의 꽃방은 가장 높은 온도로 깊은 발한을 유도한다. 이 덕분에 방문객은 자신의 컨디션에 맞춘 찜질을 즐길 수 있다.
JTBC ‘킹더랜드’부터 ‘사랑의 불시착’까지

이곳은 여러 K-드라마 촬영지로도 이름을 알렸다. 2023년 방영된 JTBC ‘킹더랜드’를 비롯해 ‘사랑의 불시착’, ‘푸른바다의 전설’, ‘무인도의 디바’ 등이 이곳에서 장면을 촬영했다. 특히 킹더랜드의 한 장면은 참숯가마와 야외 공간의 독특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방송 이후 방문객이 크게 증가했다.
드라마 촬영지라는 타이틀 외에도 시설 자체의 규모가 압도적이다. 1,500평에 달하는 공간은 사우나, 참숯가마, 족욕, 마사지, 어린이방 등 다양한 부대시설로 채워져 있으며, 미네랄 온수탕과 천연 지하암반수를 활용한 한약소금탕은 온열 체험을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게다가 매점에서는 식혜, 계란, 컵라면 같은 전통 찜질방 간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어 옛 정취를 되살린다.
무한리필 고기부터 야외 바베큐까지

최근 추가된 콘텐츠는 이곳을 단순한 찜질방을 넘어 복합 웰니스 공간으로 진화시켰다. 소, 돼지, 민물장어 무한리필 메뉴는 1인당 35,000원에서 45,000원 사이로, 상차림비를 포함한 가격이다.
셀프바에서는 각종 야채와 밑반찬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고기를 구우며 휴식을 취하는 조합은 방문객 사이에서 ‘가성비 끝판왕’으로 통한다.
야외 바베큐장은 여름철 수로에 발을 담그며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숯불 제공과 함께 운영된다. 고기를 굽는 연기와 참숯가마의 열기가 어우러진 풍경은 일상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12시간 기본 이용에 24시간 오픈

홍삼스파 참숯가마 사우나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기본 이용시간은 12시간이다. 초과 시 1인 기준 시간당 1,000원이 추가되지만, 대부분의 방문객은 기본 시간 내에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돌아간다.
입장료는 사우나만 이용할 경우 대인 12,000원, 사우나와 참숯가마 찜질을 함께 즐기려면 16,000원이다. 7세 이하의 소인은 각각 8,000원과 10,000원이다. 24개월 미만 영유아는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금촌역에서 33번 또는 900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10~20분 거리이며, 자동차로는 서울 강남 기준 자유로를 타고 40~50분 정도 소요된다. 특히 주말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주차장이 거의 가득 차지만, 실내 공간이 넓어 혼잡함은 크지 않다.

홍삼스파 참숯가마 사우나는 전통 참숯가마의 원적외선과 현대적 웰니스 시설이 조화를 이룬 공간이다.
12시간 기본 이용과 무한리필 고기라는 콘텐츠는 가족, 연인, 친구 모두에게 적합하며, 200대 규모의 무료 주차장과 24시간 운영은 접근성을 극대화한다.
일상의 피로를 씻어내고 싶다면, 겨울철 파주로 향해 참숯가마의 온기를 경험해보길 권한다. 헤이리 예술마을과 감악산을 함께 엮으면, 하루로는 부족한 휴식과 여유가 펼쳐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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