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1시간 거리에 이런 야경이?”… 핑크 트리·반딧불 불빛 펼쳐진 겨울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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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의 매력

허브힐링센터 핑크 반딧불
허브힐링센터 핑크 반딧불 / 사진=허브아일랜드

겨울의 포천은 차가운 공기가 감도는 가운데에도 따뜻한 불빛이 곳곳을 밝히고 있다. 그 중심에, 낮에는 허브 향이 가득한 온실이, 밤에는 수백만 개의 조명이 반짝이는 독특한 공간이 자리한다.

이곳은 서울에서 1시간 남짓 거리에 위치한 관광농원이며, 크리스마스 시즌부터 이어지는 불빛 축제로 매년 수많은 연인과 가족의 발길을 사로잡는 곳이다.

겨울 야경 여행지로 손색없는 포천 허브아일랜드의 반전 매력을 살펴봤다.

포천 허브아일랜드

포천 허브아일랜드
포천 허브아일랜드 / 사진=허브아일랜드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청신로947번길 35에 위치한 허브아일랜드는 낮 시간대에는 4개 실내 전시관으로 구성된 허브식물박물관에서 겨울에도 푸른 허브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여행객이라면 핑크빛 모래가 깔린 스카이허브팜에서 썰매를 타거나 허브 향초 만들기 체험을 즐기기 좋다.

반면 해가 지고 오후 5시 무렵부터는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다. 산타마을을 비롯한 야외 곳곳에 조명이 켜지기 시작하고, 핑크 트리와 반딧불 조명이 어둠을 화려하게 물들이는 셈이다. 이 덕분에 낮에는 식물원, 밤에는 불빛 축제라는 이중 매력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다.

핑크빛 조명이 만든 겨울 동화 풍경

허브힐링센터 핑크 반딧불 기차
허브힐링센터 핑크 반딧불 기차 / 사진=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핑크 테마’로 꾸며진 포토존이다. 핑크 샌드 위로 이어지는 핑크 트리 터널은 인생샷 명소로 인기가 높으며, 핑크 반딧불 조명은 실제 반딧불이처럼 깜박이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게다가 부지가 넓고 언덕길이 많아 이동이 힘들다면 트랙터 마차를 이용하는 편이 좋다. 유료로 운행되지만 노약자나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에게는 필수 코스인 셈이다. 한편 주말 저녁에는 입구 진입로가 혼잡하므로 평일 방문이나 오후 4시 이전 도착을 권장한다.

방문 시간대는 오후 4시 도착이 가장 이상적이다. 해가 지기 전 낮 풍경을 먼저 둘러본 뒤, 일몰과 함께 조명이 켜지는 순간을 포착하고, 어둠이 완전히 내린 후 본격적인 야경을 감상하는 코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애견 동반도 가능한 실용 정보

허브힐링센터
허브힐링센터 / 사진=허브아일랜드

허브아일랜드는 매주 수요일을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일요일은 오후 9시에 마감된다.

입장료는 평일 기준 일반 1만 원, 우대 8천 원이며 주말에는 일반 1만 2천 원, 우대 1만 원이 적용된다. 주차비는 무료다. 특히 중소형견에 한해 애견 동반 입장이 가능하므로 반려견과 함께하는 여행객에게도 적합하다.

겨울철 야외 관람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핫팩, 장갑 등 방한용품을 반드시 챙기는 편이 좋다.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로 가능하다.

포천 주변 연계 코스로 하루 여행 완성

포천 허브아일랜드
포천 허브아일랜드 / 사진=허브아일랜드

허브아일랜드 방문 후 인근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면 알찬 하루 여행이 완성된다.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한 포천 아트밸리는 폐채석장을 활용한 호수 전망과 모노레일 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또한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신북온천 스프링폴이 있어 겨울철 야외 관람 후 따뜻한 온천욕으로 몸을 녹이기 좋다. 어린 자녀를 동반했다면 20분 거리의 어메이징파크에서 과학 체험과 짚라인을 즐기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허브아일랜드 설경
허브아일랜드 설경 / 사진=허브아일랜드

허브아일랜드는 겨울 추위를 화려한 조명과 따뜻한 온실로 상쇄하는 독특한 여행지다. 핑크빛 반딧불과 산타마을 조명은 연인에게, 허브 체험과 썰매는 아이들에게 각각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셈이다.

일상에서 벗어나 동화 같은 겨울 야경을 만끽하고 싶다면, 서울 근교 1시간 거리에 자리한 이곳으로 향해 불빛 가득한 특별한 저녁을 경험해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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