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평이 전부 천연 온천?”… 서울에서 1시간이면 닿는 숲속 힐링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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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신북온천 리조트
수도권 최근접 자연 온천의 품격

신북온천 리조트 내부
신북온천 리조트 내부 / 사진=신북온천 리조트 홈페이지

12월 포천의 공기는 차갑게 가라앉고, 산자락은 겨울빛을 흘려보내고 있다. 그 깊은 숲 한가운데, 지하 600m에서 솟아오르는 천연 온천수가 만든 특별한 공간이 자리한다.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자연 노천 온천 리조트로 손꼽히는 이곳은 10만 평 자연휴양림 속에 4,000평 규모의 대온천탕과 6,500평 야외 워터파크를 품고 있으며, 2024년 5월 전면 리뉴얼을 마치며 가족형 웰니스 리조트로 새롭게 태어났다.

서울 강남에서 자동차로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이 온천 리조트의 매력을 살펴봤다.

포천 신북온천 리조트

신북온천 리조트 바데풀
신북온천 리조트 바데풀 / 사진=신북온천 리조트 홈페이지

신북온천리조트의 가장 큰 자랑은 4,000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온천탕이다. 최대 4,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공간은 실내와 야외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특히 겨울철 야외 노천탕에서는 영하의 기온 속에서 수증기가 자욱하게 피어오르는 독특한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실내에는 독일의 바데하우스를 모델로 한 바데풀이 있는데, 30℃에서 34℃로 유지되는 온천수 속에서 워터폴, 넥샤워, 기포욕 등 다양한 수치료를 경험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물놀이가 아니라 물의 온도와 압력을 이용한 물리 치료 개념으로, 피로 회복과 근육 이완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야외에는 6,500평 규모의 워터파크가 펼쳐진다. 100m 길이의 유수풀을 따라 천천히 떠내려가거나, 60m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는 짜릿함을 느끼거나, 파도풀에서 인공 파도를 맞으며 여름 바캉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다만 야외 워터파크는 춘계와 추계 시즌에는 운영이 중단되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지하 600m에서 솟는 ‘신북水’

신북온천 리조트 모습
신북온천 리조트 모습 / 사진=신북온천 리조트 홈페이지

신북온천리조트가 수도권 여행객들의 발길을 끄는 가장 큰 이유는 온천수의 품질이다. 지하 600m 깊이에서 용출되는 100% 천연 중탄산나트륨 온천수는 ‘신북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유황 냄새가 없고 피부에 매끄럽게 스며드는 특징을 지닌다.

중탄산나트륨 온천수는 일반적으로 미인천, 건강천, 심장천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피부 미용과 노화 방지, 고혈압·당뇨병·심장병·간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포천은 청정 공기와 물로 유명한 지역이다. 12개의 맑은 시냇물과 울창한 산림이 만들어낸 자연 환경 속에서 솟아오른 신북水는 그 자체로 포천의 자연을 담고 있는 셈이며, 이 덕분에 연간 2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인기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온천 후 즐기는 포천의 문화와 자연

신북온천 리조트 대온천탕
신북온천 리조트 대온천탕 / 사진=신북온천 리조트 홈페이지

신북온천리조트 방문 후에는 인근의 다양한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다. 자동차로 15~20분 거리에 있는 포천 아트밸리는 미술 전시와 갤러리가 모여 있는 문화 예술 공간으로, 온천으로 몸의 피로를 풀었다면 예술로 마음의 여유를 더할 수 있다.

허브 아일랜드는 10~15분 거리에 있으며, 지중해 테마로 꾸며진 허브 식물 박물관과 정원, 카페 등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 외에도 한탄강에서 래프팅을 즐기거나, 소요산과 천마산 같은 산악 트레킹 코스를 걷는 것도 포천 여행의 또 다른 매력이다.

신북온천 리조트 찜질방
신북온천 리조트 찜질방 / 사진=신북온천 리조트 홈페이지

신북온천리조트(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청신로 571)는 계절과 시설에 따라 운영 시간이 다르게 적용된다. 온천장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실내바데풀과 찜질방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정기휴무는 매주 화요일,수요일이며, 동계시즌(11월 27일~3월 9일) 기준 자유이용요금은 대인 주중 29,000원, 주말 34,000원이며, 소인은 주중 22,000원, 주말 24,000원이다.

다만 예약 사이트마다 요금이 상이하고 계절별로 변동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금액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길 권한다. 입장료와 별도로 주차비는 무료다.

신북온천 리조트 야외 노천탕
신북온천 리조트 야외 노천탕 / 사진=신북온천 리조트 홈페이지

신북온천리조트는 단순한 온천을 넘어 온천과 워터파크, 찜질방, 마사지를 결합한 올인원 웰니스 공간이다.

서울에서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접근성과 10만 평 자연휴양림이 주는 청정함, 그리고 지하 600m에서 솟아오르는 천연 온천수가 어우러져 일상의 피로를 벗어던지고 싶은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힐링 목적지가 되고 있다.

겨울 노천탕의 수증기 속에서 잠시 일상을 멈추고 싶다면, 지금 이곳으로 향해 자연과 온천이 함께 만든 특별한 휴식을 경험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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