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 사천바다케이블카는 대방에서 출발해 초양도와 각산정류장을 거쳐 바다와 산을 모두 조망하는 2.43km 길이의 왕복 코스입니다.
- 일반 캐빈 왕복 요금은 대인 기준 18,000원이며, 금요일과 토요일은 20:00까지 연장 운영하여 야경 관람이 가능합니다.
- 초양도 정류장에 하차하면 아쿠아리움과 사천아이 대관람차가 있는 테마파크를 도보로 함께 둘러볼 수 있습니다.
햇살이 수면을 두드리기 시작하는 여름, 경상남도 사천 앞바다는 옥빛과 쪽빛 사이 어딘가를 오간다. 그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 한 칸이 천천히 고도를 높이면, 발아래로 삼천포항의 윤곽이 작아지고 수평선이 넓어진다.
이 케이블카가 남다른 이유는 직선 코스가 아니라는 점이다. 육지에서 출발해 바다 위 섬을 거쳐 해발 408m 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구간 배치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형태로, 한 번의 탑승으로 세 가지 풍경을 연달아 경험하게 된다.
대방에서 각산까지, 3개 정류장의 코스 구성

사천바다케이블카(경상남도 사천시 사천대로 18)는 대방정류장을 출발해 초양도의 초양정류장을 거쳐 각산정류장까지 운행한 뒤 다시 대방으로 돌아오는 왕복 코스를 갖는다. 전체 코스 길이는 약 2.43km이며, 시종점 간 고저 차는 약 340m다.
매표와 첫 탑승은 대방정류장에서만 이루어지며, 바다 구간에서는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을 선택하면 발아래로 해수면을 직접 내려다볼 수 있다. 지지 철탑 구간에서 흔들림을 줄이는 새들 구조를 적용한 덕분에 쾌적한 승차감이 유지된다.
초양도 테마파크와 각산 전망대 조망

초양정류장에서 내리면 아쿠아리움, 동물원, 회전목마, 사천아이 대관람차가 밀집한 테마파크형 공간이 펼쳐진다. 사천아이는 탑승 여부와 관계없이 사진 촬영을 위한 대표 포토존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아쿠아리움에서는 해양 생물과 함께 이색 육상 동물들도 만날 수 있다.
초양도 곳곳에는 죽방렴이 보이는 해안 산책로와 전망대가 조성돼 있어 가볍게 걷기에도 좋다. 각산 정상에 오르면 삼천포대교, 늑도, 신수도, 초양도를 포함한 다도해 섬들이 360도 파노라마로 열린다.
정류장에서 데크 계단을 따라 짧게 오르면 정상 전망대에 닿으며, 거동이 불편한 경우에는 각산정류장 옥상 전망대를 이용해도 사천 바다와 섬 풍경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다.
6월 능소화 포토존 이벤트 참여 방법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은 능소화 포토존 조성을 기념한 SNS 인증 이벤트를 6월 19일부터 8월 2일까지 운영한다. 참여 방법은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 또는 네이버 블로그에 게시하고, 공단 공식 SNS 계정을 친구 추가한 뒤 네이버폼으로 인증하면 된다.
참여자 중 추첨으로 선정된 50명에게는 3만원 상당의 백화점상품권이 증정되며, 당첨자는 8월 11일에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운행시간·요금·연간이용권 안내

운행시간은 요일별로 다르다. 월요일부터 목요일은 09:30-18:00, 일요일도 09:00-18:00로 운영되며 매표는 17:00에 마감한다. 금·토요일은 09:00(금 09:30)-20:00까지 연장 운영되며 매표 마감은 19:00다.
요금은 일반 캐빈 기준 대인 왕복 18,000원, 소인 왕복 15,000원이며, 크리스탈 캐빈은 대인 왕복 23,000원, 소인 왕복 20,000원이다. 편도(구간) 이용 시 일반 캐빈 대인 개인 12,000원, 크리스탈 캐빈 대인 개인 15,000원이다.
자주 방문하는 경우라면 대인 연간이용권(75,000원)이 유리한데, 발급일로부터 1년간 하루 1회 왕복 탑승이 가능하고 동반자 최대 3인에게 1인당 5,000원 할인 혜택도 함께 주어진다. 연간이용권은 본인만 사용 가능하며 양도·대여는 불가하다.

바다를 건너고 섬에 내려 산 정상까지 닿는 동선 자체가 하나의 여행이 되는 곳이다. 왕복 탑승 25분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질 만큼, 세 구간의 풍경은 각기 다른 인상을 남긴다.
능소화가 피는 지금 계절은 초양도와 각산의 풍경이 가장 화려해지는 시기와 맞물린다. 이벤트 기간이 끝나기 전, 주황빛 꽃밭과 옥빛 바다가 한 프레임에 담기는 순간을 직접 경험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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