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나폴리 맞네”… 바다·자연 다 가진 1,000만 관광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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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꼭 가봐야 할 명소 4선

삼척 장호항
삼척 장호항 / 사진=ⓒ한국관광공사 허흥무

도시의 소음을 잠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강원도 삼척은 더없이 잘 어울리는 여행지다. 동해의 푸른 바다와 신비로운 동굴, 다양한 체험이 어우러져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기에 제격이다.

바다와 산, 그리고 다채로운 액티비티가 조화를 이루는 이곳에서, 삼척만의 특별한 매력을 직접 느껴보자.

환선굴

삼척 환선굴
삼척 환선굴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삼척의 대표 명소 환선굴은 약 5억 3천만 년 동안 형성된 석회암 동굴이다. 총 길이 6.5km 중 1.6km가 관광객에게 공개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다양한 종유석과 석순이 조명을 받아 장관을 이룬다.

‘거대 석순’, ‘용궁의 폭포’, ‘비룡 폭포’ 등 볼거리가 풍성하고,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기온을 유지해 계절 상관없이 방문하기 좋다.

동굴 내부는 계단과 데크로 잘 정비되어 있어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무리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자연이 만들어낸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신비로운 풍경을 오래도록 간직해보자

장호항

장호항
삼척 장호항 / 사진=ⓒ한국관광공사 강원지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장호항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해안선이 아름다운 곳이다. 투명카누, 스노클링, 보트 투어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가 가능하며, 방파제 덕분에 비교적 잔잔해 아이들과 함께해도 안전하다.

주변 절벽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장호항의 풍경은 그 자체로 힐링이다. 방파제 위를 걸으며 바다 내음 가득한 바람을 맞거나, 고즈넉한 포구 풍경을 눈에 담는 것도 장호항만의 매력이다.

해양레일바이크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 사진=ⓒ한국관광공사 IR 스튜디오

바다를 옆에 두고 달리는 삼척 해양레일바이크는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5.4km 코스 중 대부분이 해안을 따라 이어지며, 터널 구간에는 테마 조형물과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재미를 더한다.

철길을 따라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페달을 밟다 보면 복잡했던 생각들도 사라지는 듯하다. 도중 도중 펼쳐지는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며 추억을 더해보자.

해양케이블카

삼척 해양케이블카
삼척 해양케이블카 / 사진=공식 홈페이지

용화역과 장호역을 잇는 874m 구간의 해양케이블카는 짧지만 강렬한 경험을 제공한다. 유리 바닥 캐빈에서는 발 아래 바다가 보여 짜릿함을 더하며 일출·일몰 시간대엔 황금빛 풍경이 펼쳐진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는 장호항과 갈남항의 전경은 삼척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힌다. 아이와 함께라면 자연학습의 기회로도 손색없으며 연인과 함께라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도 그만이다.

삼척 촛대바위
삼척 촛대바위 / 사진=ⓒ한국관광공사 권혁만

삼척은 단순한 바다 여행지가 아니다. 환선굴, 장호항, 레일바이크, 케이블카까지 다채로운 테마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 특별한 계획 없이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삼척으로 이번 주말에 떠나 보자.

전체 댓글 7

  1. 관동팔경 제1루인 국보 죽서루도 있고
    천만송이 장미공원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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