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용화해수욕장
올인원 여름휴가의 완성판

완벽한 여름휴가란 어떤 모습일까? 아마도 푸른 바다에서의 물놀이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낭만적인 저녁 식사까지 가능한 곳일 것이다. 이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곳이 바로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에 있다. 용화해수욕장은 이제 단순한 해변이 아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 액티비티의 심장이자, 아이들에게는 천혜의 놀이터, 어른들에게는 낭만적인 쉼터가 되어주는 ‘올인원 해양 액티비티 허브’다. 이곳에서 하루 24시간이 왜 짧게 느껴지는지, 그 모든 매력을 남김없이 소개한다.
삼척 용화해수욕장

용화해수욕장의 진정한 가치는 1km 길이의 아담한 백사장을 벗어났을 때 비로소 드러난다.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근덕면 용화해변길 23에 자리한 이곳은 삼척 남부 관광의 핵심 거점이다.
국내 최초로 바다를 배경으로 달리는 삼척 해양레일바이크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인 ‘용화정거장’이 해변 바로 옆에 있으며, 푸른 동해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삼척 해상케이블카의 ‘용화역’ 역시 도보 거리에 있다.
즉, 용화해변에 베이스캠프를 차리면, 아침에는 시원하게 해수욕을 즐기고 오후에는 레일바이크나 케이블카를 타며 동해의 절경을 입체적으로 즐기는 완벽한 휴가 동선이 완성된다.
아이들을 위한 천혜의 놀이터

용화해변이 가족 여행객들의 성지로 불리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반달형으로 움푹 들어온 지형 덕분에 파도가 잔잔하고, 평균 수심이 1~1.5m로 얕아 아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화룡점정을 찍는 것이 바로 백사장 중앙을 가로지르는 용화천이다. 짠 바닷물을 낯설어하거나 파도를 무서워하는 아이들에게 민물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이곳은 그야말로 ‘자연이 만든 천연 수영장’이다.
해변 남쪽 아치형 전망대 아래는 물이 맑아 스노클링 명소로도 알려져 있어, 조금 더 활동적인 물놀이를 원하는 이들에게도 만족감을 선사한다.
해변 포차

낮의 활기가 서서히 저물고 해변에 어둠이 내리면, 용화해수욕장은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해변을 따라 하나둘 불을 밝히는 포장마차는 이곳만의 특별한 매력 포인트다.
파도 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갓 잡은 싱싱한 해산물과 조개구이, 오징어순대 등을 맛볼 수 있다. 몽골 텐트 형태로 되어 있어 갑작스러운 비바람에도 걱정 없이 낭만적인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낮 동안의 물놀이로 쌓인 피로를 시원한 맥주 한잔과 함께 날려 보내는 이 시간은 용화해변에서의 하루를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감성적인 경험이다.
현실적인 이용 꿀팁

용화해수욕장을 200% 즐기기 위해 몇 가지 알아두면 좋은 정보가 있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은 통상 7월 초부터 8월 하순까지이며, 이 기간에 안전요원이 상주하고 각종 레저 활동이 가능하다. 주차는 인근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가장 궁금해할 파라솔 등 편의시설 요금은 방문 전 주의가 필요하다. 이 요금은 삼척시의 공식 고시 요금이 아닌, 현지 상인회가 운영하는 변동 요금제일 가능성이 높다.
2024년 여름 기준, 위치와 구성에 따라 15,000원에서 40,000원 선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매년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현장에서 가격을 확인하고 이용하는 것이 좋다. 개인 파라솔을 설치할 경우에도 소정의 자릿세를 요구할 수 있다.
해수욕과 담수욕, 레일바이크와 케이블카, 그리고 밤의 포차까지. 용화해수욕장은 더 이상 ‘숨은 명소’가 아니다. 모든 것을 계획하고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똑똑한 여름휴가 목적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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