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선호 여행지 1위 부산

이제는 스마트폰을 능숙하게 다루는 5060 세대가 인공지능(AI) 비서를 활용해 맛집을 찾고, 기차표를 예매하며 여행 계획을 세우는 시대가 되었다.
단순한 검색을 넘어, 채팅만으로 자녀처럼 모든 것을 대신해주는 AI 개인 비서 서비스 ‘똑비’가 이들의 여행 패턴을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
최근 똑비가 발표한 2024년 활동 데이터를 보면, 시니어들의 디지털 활용이 얼마나 능동적이고 구체적인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시니어들이 선호하는 여행

시니어 회원들이 가장 많이 요청한 서비스는 의외로 ‘여행’이 아닌 ‘맛집·카페’였다. 전체 요청 중 무려 21%가 이 카테고리에 몰렸다. 맛집 탐방과 카페 투어는 단순한 외식이 아닌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는 5060 세대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해석된다.

뒤이어 ‘여행’ 관련 요청이 15%로 두 번째로 많았고, 음식 주문(5%), 항공·철도 예매(4%), 문화·여가(4%), 숙박(4%), 은행·금융(3%)이 뒤를 이었다.
AI가 기반이 되지만, 실제 비서학 전공자 상담원이 함께 응대한다는 점도 시니어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었다. 단순한 기술 이상의 정서적 안정과 소통이 중요한 이들에게 ‘똑비’는 그야말로 자녀 같은 존재다.
국내 최다 여행 요청지는 ‘부산’

여행 요청 데이터를 살펴보면 흥미로운 점이 있다. 많은 이들이 제주도를 가장 많이 찾았을 것이라 예상하지만, 실제로는 부산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제주, 서울, 독도, 경주가 뒤를 이었다.
해외에서는 가까운 일본이 인기였는데, 오사카가 최다 요청 지역이며 후쿠오카도 상위권에 올랐다. 베트남 역시 꾸준한 인기를 보이며 16%의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여행 요청의 절반 이상인 54%가 국내, 이어 일본이 30%, 베트남이 16%로 구성되어 있어, 시니어들의 여행지가 국내와 가까운 아시아권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체력과 시간적 여유, 접근성을 고려한 선택으로 보인다.

‘똑비’의 또 다른 강점은 시니어 회원들이 여행을 “결정”하는 과정뿐 아니라, 그 이후 단계까지 함께한다는 점이다.
단순히 여행지를 추천하는 수준을 넘어서, 회원이 지역을 정하면 바로 그에 맞는 호텔 예약, 기차표 예매, 여행 코스 구성 등 디테일한 실행까지 이어진다. 실제로 똑비에 접수된 2만1천 건이 넘는 요청 중 다수는 단순 정보 탐색이 아니라 구체적인 예약 및 결제 요청이었다.
이는 시니어들이 정보의 홍수 속에서 선택장애를 겪기보다는, AI의 맞춤형 추천과 실행력에 기대어 여행을 준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온라인 예약이 익숙하지 않거나 피로한 세대에게 똑비의 존재는 매우 실용적이다.

이제 여행은 더 이상 젊은 세대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똑비’의 데이터를 통해 본 5060 세대의 일상은 스마트하고, 능동적이며, 감각적이다.
직접 검색하고 알아보는 데에 한계를 느끼는 대신, 똑비 같은 AI 개인 비서의 도움으로 더 빠르고 편리한 선택을 한다.
부산부터 오사카까지, 맛집에서 호텔까지 시니어의 여행은 지금 이 순간에도 진화 중이다. 자녀 같은 비서가 함께하는 이들의 다음 여행, 과연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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