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에서만 가능한 봄꽃 여행

매년 봄이면 수도권 곳곳에서 벚꽃 소식이 들려오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 단순히 벚꽃만으로는 부족하다 느끼는 이들에게 서울랜드는 다른 차원의 봄꽃 경험을 선사한다.
놀이기구와 꽃이 어우러진 이색 벚꽃 코스부터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 로맨틱한 수양벚꽃 풍경까지. 2만원대 입장료로 이렇게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곳은 흔치 않다.
서울랜드 어트랙션 벚꽃 코스

서울랜드가 자랑하는 또 다른 벚꽃 코스는 단연 ‘어트랙션 벚꽃 관람’이다. 수십 년 된 벚나무들이 어트랙션 주변을 빼곡히 둘러싸고 있어, 놀이기구에 탑승하면 벚꽃 속을 달리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한다.
대표적인 코스는 ‘터닝메카드 레이싱’. 약 3m 높이의 공중레일을 따라 자전거처럼 천천히 이동하는 이 놀이기구는 서울랜드 벚꽃을 가장 가까이에서 마주할 수 있는 코스다.
수양벚꽃 포토 스팟

서울랜드의 벚꽃이 다채롭다고 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수양벚꽃 덕분이다. 하늘하늘 늘어진 가지에 왕벚꽃 송이가 피어나는 이 벚꽃은 일반 벚꽃나무보다 한층 더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추천하는 곳은 크리스마스365타운 입구와 베니스무대 주변. 크리스마스365타운 앞에선 흩날리는 꽃잎 아래에서 누구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로맨틱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그리고 ‘플라워 판타스틱 뮤직쇼’에서는 바이올린의 고급스러운 선율이 꽃길 위에 펼쳐지며 감미로운 시간을 만들어준다.
밤에는 ‘루나, 빛의 전설’이라는 환상적인 액션 공연이 이어지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화려한 ‘플라워 불꽃쇼’로 봄밤이 정점을 찍는다.

서울랜드는 단순한 놀이공원을 넘어, 벚꽃과 봄의 감성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복합형 테마파크로 진화하고 있다.
역에서부터 시작되는 벚꽃길 산책, 스릴 넘치는 벚꽃 어트랙션, 로맨틱한 수양벚꽃 포토존, 화려한 야경과 공연까지이 모든 것을 단 하루에, 단 2만원대의 입장료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매력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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