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펠리체 델피노
설악산 풍광 품은 온천 리조트

설악산은 산자락 곳곳에서 겨울 풍경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다. 그 웅장한 울산바위를 마주하는 위치에, 온천수가 채워진 루프탑 인피니티풀이 자리한다.
소노펠리체 델피노는 설악산 국립공원 인근에 위치한 온천 리조트로, 이스트타워 11층 루프탑에 해발 873m 높이의 울산바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인피니티풀을 운영하고 있다.
겨울철 설경을 감상하며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는 경험은 이곳만의 차별화된 매력이며, 2017년 원암온천지구로 지정되면서 온천 활용 리조트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겨울 여행지로 각광받는 이곳의 이용 정보와 실용 팁을 알아봤다.
소노펠리체 델피노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토성면 미시령옛길 1153에 위치한 소노펠리체 델피노의 루프탑 인피니티풀은 이스트타워 11층에 위치하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온천수로 채워진 풀에서 설악산의 상징인 울산바위를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는데, 특히 오전 시간대에는 맑은 공기 덕분에 바위의 윤곽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 사진 촬영에 최적이다.
울산바위는 둘레가 약 4km에 달하는 거대한 암봉으로, ‘울타리처럼 생겨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이 웅장한 바위를 온천에 몸을 담근 채 바라보는 경험은 다른 곳에서는 쉽게 누릴 수 없는 특별함을 선사하는 셈이다.

입장료는 미들시즌(8월 25일~12월19일) 기준 1인당 5만 원이며, 동계시즌(12월 20일~12월30일) 5만 5천 원으로 책정되는데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는 편이 좋다.
20세 이상만 이용할 수 있으며, 수영복과 아쿠아 슈즈는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입장객 수를 제한하기도 하므로,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이른 시간 방문을 권한다.
설악 풍광 속 온천 삼매경

소노펠리체 델피노는 인피니티풀 외에도 다양한 온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 객실에 온천수가 공급되는 프라이빗 온천 스파를 통해 설악산 풍광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부대동 1층에 위치한 온천 사우나 ‘오션플레이’에서는 온탕·냉탕·노천탕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오션플레이는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중학생 이상 1만 7천 원, 36개월부터 초등학생까지는 1만 2천 원이다.
비숙박객도 이용 가능하지만 수건과 샤워용품은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창밖으로 펼쳐지는 설악의 풍경을 바라보면, 일상의 피로가 자연스레 녹아내리는 느낌을 받게 된다.
10층 로비에는 울산바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카페 ‘더 엠브로시아’가 자리하고 있어, 인피니티풀 이용 전후로 따뜻한 음료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10층 리셉션에서 안내 표지를 따라가면 인피니티풀 입구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카페에서 위층으로 올라가는 방법도 있다.
겨울 방문 시 방한 준비 필수

루프탑 특성상 바람이 강하고 기온이 낮아 외투·모자·장갑 같은 방한용품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온천수 밖으로 나왔을 때 체감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므로, 따뜻한 가운이나 두꺼운 외투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충분한 방한 준비를 하지 않으면 온천을 충분히 즐기기 어려울 수 있다.
카바나와 썬베드는 시즌별로 대여 요금이 책정되며, 개인 튜브·스노쿨링 장비·물총·오리발 등은 안전상의 이유로 반입이 금지된다. 강풍이나 낙뢰 같은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 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날씨를 확인하고 리조트 측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자체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 자가용 이용이 편리하며, 설악산 국립공원 진입 후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난 편이다. 양양국제공항에서는 약 22.6km 떨어져 있어, 대중교통보다는 택시나 렌터카 이용을 권장한다.

설악산 울산바위를 마주하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소노펠리체 델피노는 겨울철 설경과 온천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곳이다.
루프탑 인피니티풀의 개방감과 따뜻한 온천수가 만들어내는 감동, 그리고 눈앞에 펼쳐지는 울산바위의 웅장함은 추운 겨울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셈이다.
하얀 눈이 설악산을 뒤덮기 시작하는 지금, 울산바위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온천에 몸을 담그는 여유로운 시간을 경험해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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