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라스 리솜
설경 속 겨울 온천의 특별함

12월의 찬 공기가 피부를 스치는 순간, 발아래에서는 따뜻한 온천수가 부드러운 물결을 만들어낸다. 하얀 눈이 야외 파도풀 위로 내려앉고,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풍경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몽환적이다. 충남 예산의 한 온천 리조트가 겨울철에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보이며 여행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49.6℃로 용출되는 천연 온천수를 활용해 한겨울에도 야외에서 파도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이다.
60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덕산온천의 풍부한 온천수 덕분에 사계절 정상 운영이 가능하며, 특히 겨울철 설경과 어우러진 풍경이 차별화된 경험을 만들어낸다. 겨울 여행의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는 이곳의 매력을 살펴봤다.
스플라스 리솜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온천단지3로 45-7에 위치한 스플라스 리솜은 오는 2026년 1월 4일까지 ‘설온(雪溫) 파도타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야외 아쿠아스톰에서 매일 3회 각 15분씩 운영되며, 눈이 내리는 날에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함이 있다. 영하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 49.6℃ 온천수가 만든 파도가 부드럽게 밀려오고, 하늘에서 내리는 하얀 눈송이가 따뜻한 수면에 닿아 녹는 순간은 겨울 물놀이만의 독특한 매력을 선사한다.
내년 1월에는 주말에도 추가 운영되며, 기상 상황에 따라 시간이 조정될 수 있어 방문 전 날씨를 확인하는 게 좋다. 이 덕분에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과 SNS 콘텐츠를 찾는 여행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
천연 중탄산나트륨이 만든 온기

덕산온천은 천연 중탄산나트륨을 함유한 온천수로, 2009년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민보양온천으로 지정된 곳이다. 49.6℃로 용출되는 온천수는 게르마늄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피부에 부드럽게 스며들며, 겨울철에도 야외 온천 19곳이 정상 운영된다. 특히 야외 스파 6곳은 40℃ 열탕으로 운영되어 장시간 머물러도 체온이 떨어지지 않는다.
2024년 12월 24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는 ‘설탕(雪湯)’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스트림리버존 옆에 마련된 야외 스파는 북극곰, 눈송이, 하얀 나무 조형물로 꾸며져 포토존 역할을 하며,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풍경이 더해져 겨울 감성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크리스마스 특별 이벤트

12월 24일과 25일에는 크리스마스 플리마켓이 열려 미니게임, 룰렛게임 등 참여형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매일 오후 2시에는 ‘도전 겨울 파도킹’ 이벤트가 진행되며, 매일 3팀에게 선물이 증정된다. 이와 함께 12월 12일부터 1월 12일까지는 ‘소원의 우편함’ 이벤트를 통해 추첨으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F&B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12월 주중에 더다이닝에서 중석식 영수증을 제시하면 아메리카노 2잔이 무료로 제공되며,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에는 생맥주 무한 제공 특선 뷔페가 운영된다. 매일 오후 2시에는 화이트 매직쇼가 진행되는데, 워터파크 입장객은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수도권에서 1시간 30분

스플라스 리솜은 서울 및 수도권에서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 약 1시간 30분이면 도착한다. 워터파크 입장료는 일반 시즌 기준 대인 55,000원, 소인 40,000원이며, 36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다.
회원 60%, 지역민·경로우대·장애인 30% 할인이 적용되며, 워터파크 입장은 선착순으로 운영되어 혼잡 시 제한될 수 있다. 또한 전면 리뉴얼을 완료해 갤럭시 블라스터, 토네이도 블라스터 같은 신규 어트랙션이 추가됐으며, 실내 대기 공간도 신설되어 환복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패밀리 요가, 싱잉볼 명상 같은 웰니스 프로그램도 전문 강사와 함께 진행되어 온천욕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영하의 공기 속에서 따뜻한 온천 파도를 즐기는 경험은 겨울 여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함이다. 눈이 내리는 야외 파도풀, 600년 역사의 온천수, 다채로운 이벤트가 어우러져 휴식과 활력을 동시에 선사하는 셈이다.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 연인과 함께 겨울만의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하얀 눈송이가 온천수 위로 내려앉는 이 순간을 놓치지 않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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