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방화수류정
유네스코 세계유산 속 보물 건축물

계절의 정취가 깊어지는 가을, 역사와 현대적 풍경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명소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입장료 없이 24시간 내내 개방되며, 심지어 CNN이 ‘한국의 아름다운 50곳’ 중 하나로 선정한 이곳은 바로 수원 방화수류정이다.
정조대왕의 숨결이 깃든 UNESCO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정수(精髓)로 꼽히는 이곳은 단순한 전망 좋은 정자가 아니다.
군사적 요충지로서의 치밀한 계산과 자연을 벗 삼으려 했던 당대 최고의 풍류가 공존하는, 그 자체로 하나의 걸작이다.
수원 방화수류정

수원 방화수류정의 공식 주소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천로392번길 44-6이다. 이곳의 정식 문화재 명칭은 ‘동북각루’다.
정조 18년인 1794년, 수원화성을 축조할 당시 화홍문 동쪽의 가장 높은 언덕에 세워진 군사 지휘소였다. 성벽의 요충지에서 주변을 감시하고 지휘하는 핵심 방어 시설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이 건축물은 군사 시설이라는 본래 목적을 뛰어넘는 아름다움으로 더 유명해졌다. ‘방화수류정’이라는 별칭은 “꽃을 찾고 버들을 따라 노닌다”는 뜻으로, 중국 송나라 시인의 시구에서 유래했다.
이러한 독특한 이중적 가치를 인정받아 수원 방화수류정은 2011년 3월 3일, 그 자체로 보물 제1709호에 지정되었다. 특히 ‘ㄱ’자형을 기본으로 돌출된 평면과 독특한 지붕 구조는 다른 정자에서 찾아보기 힘든 18세기 최고의 건축 기술로 평가받는다.
CNN이 주목한 아름다움, 용연과 성곽의 조화

수원 방화수류정이 CNN의 극찬을 받은 데는 정자 아래 자리한 연못 ‘용연’의 역할이 크다. 용연은 방화수류정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화룡점정으로, 연못에 비친 정자의 모습은 사계절 내내 감탄을 자아낸다.
가을이면 주변 성곽을 따라 억새가 은빛 물결을 이루고, 고목의 단풍이 붉게 물들어 고즈넉한 건축물과 어우러진다.
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1997년 등재된 수원화성의 성곽길을 따라 방화수류정까지 걷는 코스는, 도심 속에서 역사의 숨결과 완연한 가을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산책로로 손꼽힌다.
방문하기 전 필요한 정보

이토록 가치 있는 문화유산이지만, 방문객을 위한 문턱은 놀랍도록 낮다. 수원 방화수류정과 용연 일대는 별도의 휴무일 없이 연중무휴 24시간 상시 개방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 가장 가깝고 편리한 주차장은 ‘연무동 공영주차장'(수원시 장안구 경수대로743번길 57)이다. 이곳은 최초 60분(1시간)까지 주차비가 무료이며, 이후 10분당 3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하다. 수원문화재단의 공식 지침에 따르면, 유료로 운영되는 ‘화성행궁’ 내부 구역을 제외한 수원화성 성곽 및 수원 방화수류정 일대는 반려동물 출입이 허용된다.
단, 반드시 목줄을 착용하고 배변 봉투를 지참하는 ‘펫티켓’을 준수해야 하며, 미준수 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수원 방화수류정은 낮에는 억새와 단풍이 어우러진 역사 기행의 무대로, 밤에는 조명 아래 신비롭게 빛나는 야경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주말, 입장료 부담 없이 230년 전 정조가 사랑했던 풍경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수원시내에 저렇게 아름다운곳이~~!!
와우~~~!!!
첫번째 사진은 방화수류정 아니라 화홍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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