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 안면도 꽃지해안공원에서 개최된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폐막 후 세계원예치유정원을 포함한 야외 정원 전체를 무료로 개방합니다.
- 무료 개방 기간은 5월 25일부터 6월 7일까지 14일간이며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제한됩니다.
- 실내관과 트램은 제외되며 반려동물 동반은 불가하므로 평일 오전에 방문하고 사전 문의 후 출발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봄 햇살이 서해를 달구는 5월, 안면도의 해안가에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꽃향기와 바람이 뒤섞이는 꽃지해안공원 일대에서 한 달간 이어진 풍경은 마치 현실과 동떨어진 어느 정원 속 한 장면처럼 펼쳐졌다. 40개국에서 모인 130여 개 기업의 원예와 치유가 한자리에 어우러진 공간이었다.
30일간 183만 명이 다녀간 이 박람회가 5월 24일 공식 폐막했지만, 야외 정원만큼은 6월 7일까지 14일간 무료로 개방된다. 세계가 주목한 꽃의 섬, 안면도에서 늦봄의 마지막 향기를 지금도 만날 수 있다.
꽃지해안공원에 펼쳐진 치유의 공간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로 400, 꽃지해안공원 일원)는 안면도 서쪽 해안가에 자리한 꽃지해안공원을 주 무대로 삼았다. 할미·할아비 바위와 서해 낙조로 이름난 이 해안가에 박람회장이 들어서며 꽃과 바다가 함께하는 이례적인 풍경이 탄생했다.
부지 안에는 안면도수목원(충남 태안군 안면읍 안면대로 3195-6)이 인접해 있으며, 42만㎡ 규모에 2,121종의 수목유전자원을 품은 이 수목원이 박람회장의 자연스러운 배경이 됐다.
세계원예치유정원부터 미디어아트까지 다채로운 구성

박람회장 안에는 세계원예치유정원, 치유농업관, 충남 스마트농업관, 국제교류관, 산업관·첨단원예체험관 등이 들어섰다. 오감 치유 프로그램과 해양 치유 프로그램, 어린이 직업체험관, 맞춤형 힐링 원데이 클래스가 운영되며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방문객을 맞았다.
특히 미디어아트와 결합한 특별관과 AI 기반 맞춤형 관람 서비스는 원예 박람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첨단 기술과 자연이 빚어내는 조화로운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폐막 후 6월 7일까지 야외 정원 무료 개방

공식 박람회는 5월 24일 막을 내렸지만, 야외 정원은 5월 25일부터 6월 7일까지 14일간 무료로 열린다. 개방 구역은 야외 정원 전체로, 산책로·포토존·쉼터가 모두 포함된다. 관람 가능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범군민지원협의회 자원봉사자 약 10명이 현장에 상주해 방문객을 안내한다.
단, 실내 전시관과 체험 프로그램, 트램, 해양게이트는 무료 개방 구역에서 제외된다. 기상이 악화되거나 꽃 생육 상태에 따라 조기 폐장이 이뤄질 수 있어 방문 전 조직위원회(041-675-8167)에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무료 개방 기간 이용 안내

서울 방면에서 자동차로 접근할 경우 서해안고속도로 서산 나들목 또는 홍성 나들목을 이용하는 경로가 일반적이다. 휠체어와 유모차는 종합 안내소에서 무료 대여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은 동반입장이 불가하다.
입구에서 출구 도장을 받으면 당일 재입장도 가능해 넓은 야외 정원을 나눠서 관람할 수 있다. 무료 개방인 만큼 주말에는 방문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어, 여유 있는 관람을 원한다면 평일 오전 시간을 택하는 것이 좋다.

183만 명을 불러 모은 꽃과 치유의 공간이 마지막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 박람회의 열기는 가셨지만, 안면도의 늦봄 정원은 여전히 조용히 사람을 기다린다.
티켓 없이도, 줄 없이도, 그저 걷는 것만으로 충분한 시간이 남아 있다. 서해 바람과 꽃향기를 함께 맞이하고 싶다면 6월 7일이 지나기 전에 꽃지해안공원으로 향해보길 권한다.

















전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