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요금제 폐지!”… 한 번 가면 매년 가게 되는 수도권 근교 캠핑 명소

도심 속 자연 힐링, 왕송호수캠핑장
여름 일반 요금제 전환과 관련 정보 총정리

매년 여름이면 캠핑장 예약 전쟁이 벌어진다. 하지만 수도권 근교에 위치하면서도 한적한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어떨까? 의왕시 왕송호수캠핑장이 바로 그 해답이다.

특히 올해 여름부터는 고가의 성수기 요금제가 사라지고 일반 요금이 적용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풍성한 자연과 액티비티가 어우러진 이 특별한 공간, 왕송호수캠핑장의 매력을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자.

지난해까지만 해도 여름철인 7~8월에 왕송호수캠핑장을 이용하려면 성수기 요금인 12만 원을 부담해야 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의왕시 조례 개정에 따라 평일 7만 원, 주말 9만 원의 일반 요금이 그대로 적용된다.

캠핑 성수기에도 가격 부담 없이 여유로운 휴가를 즐길 수 있게 된 셈이다.

캠핑장 인근에는 시속 80km의 스릴을 자랑하는 스카이레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일바이크, 희귀 조류를 만날 수 있는 생태과학관 등이 도보 거리 내에 모여 있다.

왕송호수캠핑장은 글램핑 15면, 카라반 10대, 데크 사이트 10면 등 총 35개의 캠핑 공간을 갖추고 있어, 캠핑 초보부터 숙련된 캠퍼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구성을 자랑한다. 특히 지난해 10월 전면 리뉴얼된 글램핑 시설은 호텔 못지않은 편의성과 아늑함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왕송호수캠핑장은 접근성 면에서도 강점을 지닌다. 수도권 전역 어디서든 차량으로 1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자들도 불편 없이 찾을 수 있도록 교통망이 갖춰져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운행을 시작한 ‘똑버스’는 캠핑장의 접근성을 한층 높여줬다.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똑버스는 초평동과 왕송호수공원, 의왕역을 연결하며 앱이나 전화 호출을 통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실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더운 여름, 시원한 자연 속에서의 캠핑을 꿈꾼다면 왕송호수캠핑장이 정답일 수 있다.

성수기 요금제가 사라지면서 가격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다양한 레저와 쾌적한 시설, 편리한 교통까지 모두 갖춘 이곳은 단순한 야영지를 넘어선 ‘힐링 공간’이다. 이번 여름, 의왕 왕송호수캠핑장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