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 소나무 숲부터 케이블카까지”… 부모님과 함께 가기 좋은 힐링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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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가기 좋은 여행지

울진 금강소나무
금강소나무 숲 / 사진=울진 공식블로그

바다 따라 떠오르는 도시, 울진. 과거엔 단순히 지나치던 여행지였지만, 지금의 울진은 ‘잠시 머물다 가기엔 아까운’ 진짜 여행지로 거듭나고 있다.

수백 년 세월을 품은 금강소나무 숲부터 신비로운 동굴, 가족 체험형 테마파크까지 경북 울진군이 자연과 체험, 힐링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지’로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젠 단순한 스폿 관광이 아닌 하루 이상 머물며 진짜 울진을 느껴보는 시간이 필요할 때다.

울진 금강송
금강소나무 숲 / 사진=울진 공식블로그

울진 북부에 위치한 금강소나무 숲길은 단순한 산책로가 아니다. 수령 200년이 넘는 소나무들이 빼곡하게 들어선 이 숲은 그 자체로 천연기념물이자 생태·역사 탐방의 보고다.

6개 구간, 총 74km에 달하는 탐방로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숲 해설사가 동행하는 생태탐방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숲 한가운데 자리한 ‘울진금강송숲 지관서가’는 탐방객들에게 쉼과 사색의 공간을 제공하며 자연과 한 호흡 쉬어가는 시간을 선물한다.

신선계곡
신선계곡 / 사진=울진 공식블로그

‘신선이 놀던 계곡’이라는 이름답게 울진 온정면의 신선계곡은 이름만으로도 그 아름다움을 짐작하게 한다.

백암산의 깊은 골짜기를 따라 흐르는 맑은 물, 기암괴석, 그리고 울창한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이 계곡은 여름철 힐링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왕피천 케이블카
왕피천 케이블카 / 사진=울진 공식블로그

울진의 자연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싶다면 ‘왕피천공원’이 정답이다. 울창한 숲과 깨끗한 하천이 어우러진 이곳은 자연 그대로의 생태 환경을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 가족형 관광지다.

대표적인 인기 콘텐츠는 왕피천 케이블카다. 케이블카를 타고 상공에서 바라보는 왕피천의 숲과 강은 아이는 물론 어른에게도 감탄을 자아낸다.

울진 아쿠아리움
울진 아쿠아리움 / 사진=울진 공식블로그

또한 아쿠아리움과 곤충여행관, 야외놀이터 등 체험형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자연학습의 현장으로도 제격이다. 계절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아이들과 특별한 하루를 보내기 좋은 장소다.

울진군은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에서 체류형 도시로 변모하기 위해 다양한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동해선 철도 개통을 계기로, 코레일과 협력한 철도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관광택시 운영과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도 실시 중이다.

금강소나무 숲길
금강소나무 숲 / 사진=울진 공식블로그

경북 울진은 단지 자연이 아름다운 지역이 아니다. 자연의 품에서 쉬어가고 온몸으로 체험하며,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진짜 여행지다.

금강소나무 숲의 고요함, 신선계곡의 청량함, 성류굴의 신비로움, 왕피천공원의 생동감까지 이 모든 매력이 하루 이틀 머물며 천천히 느껴질 때 비로소 그 진가를 드러낸다.

울진은 지금, 그저 지나치는 여정이 아닌 머물러야 비로소 보이는 여행지로 여러분을 초대하고 있다. 올여름, 진짜 힐링이 필요한 당신에게 울진은 가장 가까운 해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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