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부실 정도로 새하얗다”… 바다를 품은 샤스타데이지 꽃밭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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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빛 바다와 샤스타데이지가 펼쳐진 힐링 명소, 울산 슬도

울산 슬도
울산 슬도 데이지 / 사진=울산 공식블로그 이상현

봄이 오면 곳곳에 꽃들이 만개하면서 여행지마다 색다른 매력을 뽐냅니다. 그중에서도 최근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 핫한 장소로 떠오른 곳이 있습니다. 울산의 작은 섬, 슬도입니다.

예전에는 등대와 갯바위로만 알려졌던 이곳이 이제는 샤스타데이지와 유채꽃으로 MZ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죠. 만개한 데이지 꽃밭과 에메랄드빛 바다를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는 이곳, 슬도의 매력을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울산 데이지밭
울산 슬도 데이지 / 사진=울산 공식블로그 이상현

슬도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언덕을 따라 만발한 샤스타데이지입니다. 새하얀 꽃잎이 바람에 일렁이는 모습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답습니다.

특히, 슬도는 산의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고 한쪽이 탁 트여 바다가 보이기 때문에 그 풍경이 더더욱 압도적입니다.

울산 데이지 수평선
울산 슬도 데이지 / 사진=울산 공식블로그 이상현

성끝마을에 위치해 있으며 정확한 주소는 성끝4길 75-1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슬도 데이지’로 검색하지만 실제 명칭은 슬도초화단지이니 참고하셔야 합니다.

슬도초화단지의 샤스타데이지는 단순히 꽃밭을 넘어서 바다와 어우러진 특별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울산 슬도 데이지
울산 슬도 데이지 / 사진=울산 공식블로그 이상현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면 새하얀 데이지 꽃이 바람에 일렁이고 그 너머로 끝없이 펼쳐진 에메랄드빛 바다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이 조화는 마치 그림처럼 완벽하게 어우러져 사진을 찍는 모든 순간이 작품이 됩니다.

특히, 데이지 꽃밭 사이로 난 오솔길을 걸으면 꽃잎들이 바람에 흔들리며 손끝을 스치듯 지나갑니다. 이 길은 슬도에서 가장 많이 인생 사진이 남겨지는 곳 중 하나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울산 데이지
울산 슬도 데이지 / 사진=울산 공식블로그 이상현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단순히 꽃이 예뻐서가 아닙니다. 꽃 너머로 보이는 수평선과 하늘이 맞닿는 풍경이 함께 어우러져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5월 중순입니다. 이 시기에는 샤스타데이지가 만개해 흰 꽃잎이 바람에 흩날리는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방문하면 햇빛이 부드럽게 비쳐 사진이 더욱 예쁘게 나옵니다.

슬도 데이지
울산 슬도 데이지 / 사진=울산 공식블로그 이상현

슬도의 샤스타데이지 밭은 단순한 꽃밭 이상의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바다와 꽃이 어우러진 풍경은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특별한 장면을 만들어내죠.

슬도초화단지의 언덕 위에서 하얗게 물결치는 데이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면 아마도 평생 간직하고 싶은 한 장면이 될 것입니다. 이번 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를 직접 확인하러 슬도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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