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세계 10대 청정 해변으로 꼽혔다니”… 3.8km 은빛 백사장 펼쳐진 바다

아시아 최초로 청정성을 인정받은 완도 명사십리 해변에서 시원한 해풍을 맞으며 다채로운 해양치유 프로그램과 여름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 사진=완도군 문화관광

핵심 요약

  • 완도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은 아시아 최초로 국제 친환경 블루플래그 인증을 획득한 3.8km 길이의 청정 해변입니다.
  • 올해 개장 기간은 7월 11일부터 8월 17일까지이며 입장료와 주차 요금은 모두 무료로 운영됩니다.
  • 인근 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은 성수기 인원 제한이 있으므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후 방문해야 합니다.

찰랑이는 파도 소리가 송림 사이를 지나 먼 데까지 번진다. 백사장에 발을 내딛는 순간 발바닥 아래로 고운 모래가 눌리며 특유의 소리를 낸다. ‘명사십리’라는 이름이 괜히 붙은 게 아니다. 모래 우는 소리가 십 리 밖까지 들린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처럼, 이 해변은 오감으로 느껴야 제 매력을 알 수 있는 곳이다.

길이 약 3.8km, 폭 150m에 이르는 광활한 은빛 백사장은 남해안에서도 보기 드문 규모다. 국제 친환경 해변 인증 블루플래그를 아시아 최초로 획득하며 청정성을 공식 인정받았고, 해양수산부 우수 해수욕장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여름 완도군은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을 7월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 7월 11일 개장을 시작으로 8월 17일까지 운영되는 이 해변에서는 해수욕 이상의 경험이 기다리고 있다.

3.8km 은빛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 산책로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전경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전경 / 사진=완도군 문화관광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전라남도 완도군 신지면 명사십리로 일대)은 완도읍과 신지면을 잇는 신지대교가 2005년 12월 14일 개통되면서 육지에서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다.

해변은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깊지 않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피서객도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백사장 뒤편으로는 울창한 해송숲이 이어지며, 숲 사이로 황토길을 포함한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어 바다와 숲을 번갈아 오가며 걷는 산책이 가능하다. 갯바위에서는 농어·광어·돔 등 다양한 어종이 잡혀 낚시 동호인에게도 알려진 포인트다.

아시아 최초 블루플래그 인증 해변의 청정 가치

블루플래그 인증 해변
블루플래그 인증 해변 / 사진=완도군 문화관광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은 수질·환경·안전·서비스 등 여러 항목을 종합 평가하는 국제 친환경 해변 인증 블루플래그를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획득한 해변이다.

이후 연속 인증을 유지하며 청정 해변으로서의 브랜드를 쌓아왔고, 해양수산부 우수 해수욕장 지정으로 국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세계 10대 청정 해변’으로 소개되는 만큼 깨끗한 수질과 투명한 바닷물이 이 해변의 가장 큰 자산이다. 해변 일대는 청정 해풍과 숲이 어우러진 공기 환경으로, 대도시보다 산소 음이온이 훨씬 풍부하다는 이미지로도 홍보되고 있다.

해양치유센터와 여름 축제 프로그램

해양레저 스포츠 체험
해양레저 스포츠 체험 / 사진=완도군 문화관광

해변 인근에 자리한 완도 해양치유센터에서는 해수풀, 해조류 거품 테라피, 해수 미스트, 스톤 테라피 등 해양치유 기반 웰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백사장에서의 맨발걷기·모래찜질과 연계한 치유 코스를 구성하기 좋으며, 성수기에는 인원 제한이 있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이 권장된다.

개장 기간에는 카약·패들보드·요트 등 해양레저 스포츠 체험도 운영된다. 여름밤을 채우는 대형 모래조각 전시, 비치발리볼 대회, 야간 버스킹, 해변 EDM 파티, 치맥 페스티벌까지 다채로운 이벤트가 더해진다.

입장료 무료·방문 혜택과 이용 안내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모습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모습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해수욕장 입장료와 주차 요금은 무료이며, 제1~3 전용 주차장이 갖춰져 있어 성수기에도 차량 방문이 가능하다.

송림 야영장과 평상 대여는 현장 정찰제로 별도 이용료가 발생한다. 샤워장 등 편의시설 운영 시간은 성수기 현장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완도군은 방문객이 완도문화관광 누리집에 후기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전복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숙박·식사·체험 비용의 50%를 완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완도 반값 여행’ 사업도 운영 중이다. 문의는 완도군 해수욕장운영팀(061-550-5427)으로 하면 된다.

은빛 백사장
은빛 백사장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블루플래그 인증과 우수 해수욕장 지정이라는 두 가지 공식 평가는 단순한 홍보 수식어가 아니다. 3.8km의 백사장을 지켜온 깨끗한 수질과 울창한 송림이 있기에 가능한 성적표다. 해양치유와 해변 레저, 캠핑과 낚시까지 한 자리에서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남해안 여름 여행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8월 17일 운영 종료 전, 신지대교를 넘어 은빛 모래사장에 발을 딛는 것이 지금 이 계절의 선택이다. 밤이 깊어지면 야경으로 빛나는 신지대교가 완도의 하루에 마침표를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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